미니 PC의 새로운 대안, AMD APU 브리스톨 릿지

현재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PC를 갖추어 살아가고 있다. 서버용 PC? 또는 직업 적용 특수 PC, 게이밍 PC, 노트북 등등. 다양한 종류의 PC가 있지만 PC 시장에서 여전히 중심이자 밑바탕이 되고 있는 것은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데스크탑 PC라 할 수 있다.

데스크탑 PC는 최근 기술발전에 힘입어 점차 크기가 작게 트렌디화 되어가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ITX 사이즈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크기의 ITX PC나 그보다 더 작아진 일명 미니PC가 출시 하는 등, 컴팩트한 PC들이 다수 활성화 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다.

작은 사이즈의 PC들은, 크기 만큼이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하드웨어를 그대로 사용하기 어렵지만, PC의 핵심이 되는 머리가 되는 CPU는 일반 데스크탑용을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CPU 중에서도 최근 미니 ITX PC나 작아진 PC에서 활용 될때 빛이 날 CPU가 있는데 바로 AMD APU, 브리스톨 릿지 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미니PC, 미니 ITX PC를 꾸밀때, 새로운 대안중 하나로 AMD APU 브리스톨릿지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 전작 APU의 부정적 요소 해결, 브리스톨 릿지

AMD APU 하면 APU에 대해 알고있거나, 관련 정보를 살펴보는 사람이라면 AMD CPU계의 암흑기를 불리웠던 초기 중장비 시리즈와 함께 특별한 성능을 보이지 못한 APU가 그리 특별하지 않았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초기 AMD APU는 높은 내장그래픽 성능을 내세우며 경쟁사와 달리 색다른 활로를 모색했지만, 높은 발열, 그리고 그 발열로 인한 쿨링 솔루션의 높음 소음 발생으로 한차례 이슈가 되었고, 또한, 전력사용량에 있어서도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높은 TDP를 필요로 하는 등, APU의 앞날에 딱히 긍정적인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보이지 못했다.

▲ 전반적으로 개선된 TDP

그러나 개선된 3번째 중장비 ,스팀롤러 아키텍처를 활용한 카베리/고다바리 부터는 약간의 변화와 개선을 통해 충분히 활용할만한 여지를 선보여 APU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마지막 중장비 아키텍처인 엑스카베이터를 활용한 최신 APU 브리스톨 릿지부터는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통해 부족함 없는 성능 뿐만 아니라, 기존 APU 시리즈들의 단점으로 부각되었던 발열이나, 소음, 그리고 전력소모에 있어서도 등 기존 APU들이 가지고 왔던 부정적인 인식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서론에 언급했듯이, 부정적인 인식과, 그동안 성능적으로 개선된 AMD APU 브리스톨 릿지의 활용 방안이 굳이 미니PC 에서 빛이 날 것이라고 보는 이유가 무엇일까?

 

■ 브리스톨 릿지로 대형 화면에서 60프레임 영상을

▲ 플루이드 모션 효과 비교 영상

AMD APU 브리스톨 릿지를 이용해, 미니 PC를 꾸몄을때 얻게되는 다양한 성능, 기능 활용도가 있겠지만, 기자가 가장 큰 효과를 보는 부분은 바로 멀티미디어라 생각한다.

그중에서 몇가지 꼽자면 AMD APU 브리스톨 릿지는 AMD GCN 아키텍처를 사용한 GPU 만이 사용 가능한 플루이드 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동영상 프레임 보간 기능으로 소개되는 플루이드 모션은 현재 GCN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에서 사용 할 수 있는데 브리스톨 릿지의 GPU 역시 GCN 아키텍처 기반이기 때문에 내장그래픽으로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 대형 화면에서 더욱 효과적인 플루이드 모션

플루이드 모션의 핵심 기능은 24FPS/30FPS의 영상을 60FPS로 만들어주는데에 있다. 플루이드 모션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영상과 모니터 주사율 차이로 발생하는 저더(Judder)현상이 사라져 영상이 매우 매끄러운 느낌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플루이드 모션의 기능 효과는 24인치~27인치 크기 모니터의 PC로 활용할때에도 체감을 할 수 있지만, 4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 즉 요즘 나오는 대형 TV같은 곳에서 사용 하게되면 더욱 부드러운 영상으로 느껴지며 플루이드 모션 기능을 극대화해 체감 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대형 화면에서 플루이드 모션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일부 유저는 플루이드 모션이 가능한 PC를 대형 TV와 연결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데스크탑 PC의 부피를 알다시피, 쉽게 대형TV에 일반 데스크탑 PC를 붙여 활용하기 여간 껄끄러운게 사실이다.

대형 TV에서 플루이드 모션을 쓸 수 있을뿐 아니라 멀티미디어용 PC로 활용하기 적합한 브리스톨 릿지가 미니PC 플랫폼에 활용해 대형 TV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라는 생각이다.

 

■ 4K 미니PC 꾸미기 적절한 브리스톨 릿지

브리스톨 릿지의 멀티미디어의 특징중에 하나는 바로 4K 시대를 맞이한 현재, 고효율 압축 코덱의 하드웨어 가속 지원을 예로 들 수 있다.

DVIX 체커를 통해 확인된 바에 의하면, 브리스톨 릿지 A12-9800의 통합 그래픽에는 HEVC Main/ VP9 Profile0 / MJEPG Avivo 등의 최신 코덱들의 지원이 확인되고 있다.

더불어, 기존에 지원하는 코덱들의 경우에는 FHD 수준에서 멈추던 지난 APU 시리즈들과 달리, 4K 까지 지원 해상도를 넓히는등 기존 코덱에 대한 지원 역시 추가되었다.

특히 앞서 언급한 MJPEG Avivo 같은 경우에는 4K 를 넘어서 8K 해상도 까지 지원하는등 내장 그래픽을 활용한 최고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선보인다.

브리스톨 릿지는 이러한 멀티미디어 성능의 강화로 인해 미디어 감상용 미니 ITX PC를 꾸밀 계획이라면 브리스톨 릿지를 통해 보다 원활한 멀티미디어 PC 환경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라이젠의 AM4 메인보드로 손 쉬워진 미니PC 꾸미기

AMD APU 브리스톨 릿지를 미니PC나 미니 ITX PC로 쉽게 꾸밀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점은, 변화한 소켓 그로 인한 신규 메인보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AMD APU 브리스톨 릿지 이전 APU들은 FM2+ 소켓이라는 APU만의 소켓을 장착한 APU전용 메인보드를 활용해야만 했다. 결국 메인보드 선택에 있어서도 많은 제약이 뒤 따라왔으며 그로인해 APU의 포지션도 좁아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그만큼 APU의 활성화도 되기 어려웠다고 본다.

AMD APU 브리스톨 릿지부터는 이러한 소켓의 울타리를 벗어나 현재 AMD의 라이젠이 사용하고 있는 AM4 소켓을 활용한다. 사실 라이젠이 출시되기 전부터 앞서 공개된 브리스톨 릿지 APU이기 때문에 라이젠보다 먼저 AM4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봐야하지만 말이다.

▲ 라이젠 미니ITX 보드가 브리스톨 릿지 지원으로 쉽게 미니PC를 꾸밀 수 있다

이번 라이젠 CPU가 성공적인 런칭과 활성화로 인해, 다양한 AM4 소켓 메인보드가 등장함에 따라 APU 브리스톨 릿지도 메인보드의 선택폭이 매우 넓어져 원하는 다양한 메인보드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앞서 서론에 이야기 했던 미니 PC, 혹은 미니 ITX PC들에 대해 여전히 경쟁사 CPU 제품의 인식이 강한 상태다.

그러나 작아지는 PC 트렌드에 따라, 라이젠 AMD AM4 메인보드들도 미니 ITX 버전으로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고, 이 미니 ITX 메인보드들은 브리스톨 릿지, 추후 나올 추가적인 APU에 대한 활용을 염두 해두어 출시되고 있다. 더불어 이 ITX 메인보드에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포트가 보드에 함께 하고 있을 정도로 APU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하고 있다.

현재, 트렌드에 걸맞는 다양한 AMD AM4 미니 ITX 보드들이 출격하면서, 내장그래픽을 자주 활용하는 미니 PC 시장에서 AMD APU 브리스톨 릿지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활용방안 중 하나로 선택되고 있다.

 

■ 높은 내장그래픽 성능

브리스톨 릿지 이전의 APU 시리즈 였던 카베리,카베리 리프레쉬인 고다바리 또한, 같이 시대 경쟁사의 내장그래픽보다는 월등한 성능을 자랑했던 것은 맞다. 다만, 높은 성능 만큼이나 앞선 단락에서 언급했듯이 부가적인 부정적인 요소가 따라와 그에 가렸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브리스톨 릿지는 부정적인 요소 해결 뿐만 아니라 더더욱 업그레이드 된 내장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대표적으로 AMD APU 브리스톨릿지 A12-9800 모델과, 경쟁사 i5-7600K 모델의 내장그래픽 성능을 비교 분석 해보았다.

3DMark의 Sky Diver 점수는 브리스톨릿지 A12-9800이 6863점, i5-7600K의 내장그래픽이 4991점으로 확실히 좋은모습을 보여주었다.

브리스톨 릿지의 내장그래픽 성능은 게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Rise of the TombRaider HD해상도의 낮음 옵션으로 브리스톨릿지는 A12-9800 평균 31.94, i5-7600K는 21.14의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다소 낮은 요구사양의 게임중 하나인 탈로스 법칙에서는 A12-9800은 67.3의 60을넘는 평균프레임을 보여주었지만, i5-7600K는 45.5의 60프레임이 미치지 못하는 성능을 보여 내장 그래픽적인 단적인 성능만 보더라도 경쟁사의 내장그래픽 성능 차이는 브리스톨 릿지가 우세하다.

좀더 개선되어야할 요소가 있기도 하다. 뛰어난 내장그래픽 성능에 비해 두드러지지 못하는 CPU 연산 부분인데 이 부분은 과거의 AMD APU 에 비해서 확실히 향상 되었기는 하지만 아직은 좀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 브리스톨 릿지, 미니 PC 시장에 새로운 대안

 기자가 언급해 왔듯이, 강력한 내장그래픽과 그 성능으로 부터 추가적인 외장 그래픽 카드 없이도 원활한 활용이 가능한 APU가 바로 브리스톨 릿지이다.

 멀티미디어 성능에 있어서도 4K 시대에 알맞는 HEVC 하드웨어 가속과 최신 영상 코덱을 지원하면서, 플루이드 모션과 같은 AMD만의 고유의 동영상 환경 개선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 요소들을 모두 종합해서 살펴보면 거실에서 대형 화면과 연결된 작은 미니 PC, 혹은 간단한 게임과, 멀티미디어 활용 용도로 생각하고 있는 미니 PC를 꾸밀때 이보다 적합한 핵심 하드웨어는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AMD APU 브리스톨 릿지는 어찌보면 가장 먼저 AM4 소켓과 메인보드를 활용하는 제품으로 라이젠보다 앞서 발표되고 출시 역시 먼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에서 AMD APU 브리스톨 릿지의 입지가 낮고 쉽게 볼 수 없었던 상황은, 브리스톨 릿지가 출시 이후 한동안 OEM 전용으로만 세상에 빛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전히 브리스톨 릿지는 국내에서 단품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AMD 공식 유통사를 통해 브리스톨 릿지를 구매 할 수 있다는 정보가 알려졌다.

따라서, 브리스톨 릿지를 미니 PC에서, 혹은 데스크탑에서 활용 하기 위해 구매처를 찾는다면 AMD 공식 유통사에 연락해보길 바란다.

댓글

인텔 셀러론이 들어간 일체형pc나 미니pc보다는 amd apu제품이 좋아보이는데
관련제품이 그리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잘 모르니 무조건 인텔이라고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그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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