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게임을 4K 60FPS로 구동하는 강력한 콘솔, XBOX ONE X 리뷰

현재 게임 콘솔을 세대로 구분하자면, 8세대라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이는 벌써 2013년도에 시작되어 햇수로 4년차가 되어간다.보통 게임콘솔의 세대가 약 7년차쯤 되면 변경되어 오던걸 생각하면 어느새 8세대 콘솔기기들은 절반 이상의 길을 걸어 온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나 이번 8세대는 지난 세대들과 다른 것이 있다면 게임 시장상황이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콘솔로는 최신게임들의 향상된 그래픽 등에 함께 발 맞춰 가기 쉽지않아졌고 결국 게임을 플레이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에따라 콘솔의 하드웨어적인 성능의 향상이 필요한 상황이였다. 다만 새로운 세대로 넘어가기에는 많은것이 부담되었는지, 콘솔 제조사들은 기존 틀은 유지하되, 하드웨어 성능이 향상된 콘솔기기를 내놓게 되었다.

이에 소니에서는 PS4에서 향상된 성능을 갖춘 PS4 Pro를 2016년 말에 내놓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는 최근 2017년 11월에 XBOX ONE X를 내놓으며 9세대 이전에 새로운 8.5 세대의 시작을 알렸다.

그 중에서 최근 출시된 MS의 XBOX ONE X는 대대적인 하드웨어 향상을 통해 FHD(1920x1080)의 두배 해상도인 4K(3840x2160)를 구동하며 프레임조차 60프레임으로 유지하는 등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채 출시되어 콘솔게이머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케이벤치에서는 제대로된 4K 콘솔기기의 시작을 알린 XBOX ONE X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유저들의 칭찬 가득했던 깔끔한 모습의 디자인

XBOX ONE X의 외형 디자인의 기초는 어찌보면 출시이전 XBOX ONE의 슬림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XBOX ONE S에서 아주 크게 변화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쿨링을 위해 아래 있던 것이 위로 올라왔다던가, 좌우 위치 변경 수준으로 전반적인 사각의 틀을 비슷해 보인다. 다만 블랙 컬러때문일까, 확실히 보다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원래는 보통 기본적으로 눕혀놓고 사용하는게 기본이지만, 세로로 사용하게 될경우를 생각해 한쪽면을 평평하게 디자인 한 모습이다.

후면 디자인은 XBOX ONE S가 1층에 포트들을 나열했다면, XBOX ONE X는 2층으로 이사했으며 1층에는 내부 열기를 빠져나기 위한 통풍디자인이 되어 있다.

이 같은 디자인을 보아, 지난 XBOX ONE S에서는 하단에 기판이 장착되어 있고 상부로 내부 열을 배출하는 기존 구조를 사용했다면, 이번 XBOX ONE X는 반대로 상단에 기판을 배치하고 하단으로 열을 배출하는 방식을 채택한 모습이다.

특히 이러한 구조로 인해 본체를 책상에 올려두면 진동이 책상을 통해 전해질까 걱정 했지만, 사용중에 큰 진동은 느끼지 못했고,심지어 게임중 소음도 매우 적었다.

이번 XBOX ONE X를 처음 실물로 접했을때 본체를 살펴보면서 놀라웠던 것은 성능과 크기가 반비례 하는 모습 때문이였다.

실제로 스마트폰과 명함, 컨트롤러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그 크기를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 3.6 KG -  XBOX ONE X

작은 크기에 고성능을 구현하기위해 많은 것을 담았기 때문일까, 콘솔자체의 크기에 비해 확실히 무거운편이긴 했다. 그러나 콘솔은 자주 자리를 옴기는일이 없기 때문에 이부분은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XBOX ONE X를 구매하게되면 제공되는 물품은 본체와 컨트롤러(배터리포함), 보증서, XBOX 골드 체험권, 전원선, HDMI 연결선이 함께하고 있었다.

 

■ 4K 게이밍 실현한 XBOX ONE X

XBOX ONE X의 게임을 살펴보기전에 내부 스펙을 잠깐 이야기 하자면, XBOX ONE X의 CPU는 8개 코어를 갖춘 AMD 커스텀 CPU를 장착했다. 사실 어찌보면 지난 XBOX ONE에서 사용한 재규어 CPU를 좀더 손본 제품으로 클럭이 2.3Ghz로 향상되고 내부적인 튜닝등을 통해 성능향상을 이루었다고 알려졌다.

GPU의 경우에는 8GB 메모리를 사용했던 XBOX ONE 에서 12GB GDDR5로 용량 자체가 늘어났으며 대역폭 역시 204GB/s에서 326GB/s로 매우 향상되었다.

특히 메모리 용량이 늘어난게 게임 성능적으로 큰 이득으로 볼 수 있는데, 기존에는 백그라운드 OS 활용때문에 메모리의 일정부분을 할애해야하고 게임에 온전히 8GB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번 늘어난 4GB를 OS에 활용하고 8GB를 온전하게 게임성능에 투자 할 수 있게되면서 보다 원활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출시 이전부터 6테라플롭스를 강조해왔던 XBOX ONE X이니 만큼 GPU에서 많은 향상을 이루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GPU의 코어 클럭속도는 853MHz에서 1172MHz 클럭으로 대폭 상향되었고, 40개의 컴퓨트유닛을 갖추게 됨으로써 실질적으로 6테라플롭스의 성능을 갖춘 강력한 콘솔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XBOX ONE X이 실현하는 4K 게이밍은 어떨까? MS XBOX의 퍼스트 파티 타이틀인 기어스 오브 워4, 그리고 포르자 모터스포츠7을 플레이 해보았다.

 이 두 게임은 XBOX 퍼스트 파티 타이틀로서 XBOX ONE X 지원 타이틀로 일찌감치 못박았으며 그 만큼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포르자 모터스포츠7은 XBOX ONE X 런칭 타이틀로 선정 되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되었으며 개발 역시 XBOX ONE X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다.

먼저 기어스 오브 워4의 경우에는 4K 해상도는 물론, HDR, 60프레임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게 되었고, 특히 전반적인 광원이 보다 향상된 느낌이다. 그리고 가시거리가 증가해 시야가 시원해졌으며 와 텍스쳐 질감이 기존 XBOX ONE(S)보다 확실히 깔끔한 느낌으로 향상된 것이 체감되었다.

또한, 직접 체험 해보지는 못했지만, 돌비 애트모스, 3D오디오를 통해 확실한 사운드적인 부분도 크게 향상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기어스 오브 워4만 플레이 해보더라도 이전에 비해 비주얼적인 면에서 확실히 깔끔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7 은 XBOX ONE X의 4K 게이밍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PC로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 다시 한번 XBOX ONE X를 통해 4K 해상도에서 플레이 해보았는데, 매우 깔끔하게 선보여지는 그래픽에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그래픽에 60프레임으로 구동되고, 개발사 정보에 의하면 4K텍스처도 사용되며 광원 역시 업그레이드 된다고 알려졌다.

특히나 PC에서 안정적인 4K 60프레임 구동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XBOX ONE X 본체값 이상 나가는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구매해야 하는점을 생각하면 XBOX ONE X의 4K 60프레임 구동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밖에 평가할 수밖에 없다.

두가지 퍼스트파티 게임을 통해 살펴보긴 했지만, MS는 공식적으로 XBOX ONE X Enhanced라는 이름아래 XBOX ONE X의 성능을 끌어내는 게임들을 정리, 소개 하고있다.(링크)

여기에 포함된 게임들은 4K해상도 지원, HDR , 혹은 XBOX ONE X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해 기존보다 더욱 더 나은 게이밍 경험을 하게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 대세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XBOX ONE X와 함께

필자가 XBOX ONE X 샘플을 살펴볼 수 있던날은 나름 의미있는 날이였다. 바로 PC 게임계에서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XBOX ONE으로 출시하는 날이였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정식버전 발매는 아니고, 스팀의 얼리엑세스와 동일한 방식인 XBOX의 게임프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발매 되었다. 따라서 꾸준하게 패치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완성도적인 면에서 계속 다듬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출시 이틀만에 100만장이 판매되었고, 실제로 플레이 해보았을때 매칭도 순식간에 되는등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역시 XBOX ONE X를 지원하게 되면서 4K 해상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쉽게도 XBOX ONE X에서도 마찬가지로 게임 자체에서 최대 프레임을 30으로 고정시켜놓아 PC의 60프레임 만큼의 부드러움을 보긴 어려웠지만, 그럭저럭 플레이가 가능했다. 전반적인 게임 그래픽은 PC판에 비교해도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이였다.

다만, 비행기를 타고 날아갈때라던지, 낙하할때 프레임 드랍이 눈에띄게 보여 다소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아 보인다. XBOX 버전의 배틀그라운드는 아마도 내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부족하다고 아직 속단하긴 어렵다고 본다.

*필자가 테스트 하는동안 패치가 진행되었고, 초기빌드보다 많이 안정화가 된 모습이다*

배틀그라운드는 PC버전에서 이미 인정 받았듯이, 자체 게임성 부분에 있어서는 이미 너무나도 재밌기에 필구 타이틀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정확성은 마우스에 비해 떨어지지만 패드로하는 FPS/TPS게임은 확실히 총쏘는 손맛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배틀그라운드는 XBOX ONE 버전에서도 확실한 재미를 준다.

 

■ 4K HDR 블루레이 지원, 돌비 애트모스 지원

XBOX ONE X의 또 다른 장점이 있다면 바로 4K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장착, 4K 블루레이 디스크를 통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쟁사에서는 일반적인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장착한 반면 4K 블루레이를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여겨졌다.

블루레이 플레이 부분은 최근 블루레이 화질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HDR 지원 타이틀 재생시 블랙 라벨이 상승해 어두워진 배경에서 심한 노이즈가 발생하거나 회색빛이 도는등의 모습들이 발견 됐기 때문이다. MS는 이러한 이슈에 최근 업데이트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단순히 4K 블루레이 재생이 가능하기만 한점 뿐만아니라 MS에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유저들의 요구에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때문에, 콘솔 게임기로서의 기능도 있지만, 4K 블루레이 재생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XBOX ONE X에도 함께 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4K 블루레이 시장이 이제 막 활성화 되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타이틀적인 면에서 다소 부족한편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앞서 기어즈 오브 워 4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언급한 바 있는데, 돌비 애트모스 역시 사용이 가능하다.

돌비 애트모스는 단순한 채널 방식에서 각각의 사운드를 오브젝트화 시켜 소리를 들려주는 방법으로, 각각의 소리가 개별적으로 위치할 수 있고 이동되어 더욱 뛰어난 방향음을 제공한다.

물론, 제대로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하긴 하지만, 본격적인 게이밍 환경, 혹은 미디어 감상 환경을 꾸미려는 유저들에게는 이러한 지원 자체가 매우 고마운 부분이다.

 

■ 소음과 발열

콘솔기기의 소음과 발열은 은근히 게이머들 입장에서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 XBOX ONE X를 테스트해보며 사용해본 결과, 먼저 소음의 경우에는 거의 없다시피 한다고 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포르자, 기어즈 오브 워를 테스트해보며 느꼈던 점이지만, 고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확실하게 소음을 잡아주는 모습이였다.

다만, 발열의 경우에는 콘솔 위치에 대해 사소하지만 신경 써주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약 1시간가량 플레이시 상단부분은 만지면 미지근한 수준이였지만, 뒷면의 쿨링 통풍구의 경우에는 손을 가져다 대면 생각보다 뜨거운 바람과 함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때문에 XBOX ONE X를 자리를 잡을때 뒷편이 꽉 막힌 공간 보다는 약간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서 설치하는 것이 발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된다. 

 

■ 가성비 높은 강력한 게이밍 콘솔 XBOX ONE X

8.5세대 콘솔기기라고 볼 수 있는 XBOX ONE X를 살펴보았는데, XBOX ONE X는 가장 강력한 콘솔임에는 틀림이 없는 모습이였다.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이슈가 있는데, 콘솔이 너무 비싼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주변에서 들려오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4K 60프레임 게이밍을 구현하기 위해서 PC에서 들여야 하는 대략적인 금액만을 생각 해본다면, 60만원채 안되는 가격에서 이러한 성능을 내는 XBOX ONE X는 매우 엄청난 것이다. 더불어 4K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역활까지 함께하기 때문에 가성비적인 면에서는 불만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완벽해보이기만 하는 XBOX ONE X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바로 독점타이틀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다양한 멀티플랫폼 게임들을 콘솔기기중에 비교할 수 없는 고퀄리티로 플레이 할 수 있지만, XBOX 고유의 게임들이 현재보다는 더 많이 출시되어야 하는 것은 XBOX ONE,XBOX ONE X 입장에서는 분명히 언젠가 해결해야 될 숙제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숙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유저들을 XBOX와 함께 하게 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표기 되기로는 역호환, 즉 지난 세대 기기의 게임을 최신 세대기기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XBOX 에서 출시된 명작들을 최신성능으로 보다 좋은 퀄리티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고 있는 점은 XBOX ONE (S,X)만의 큰 장점중에 하나기 때문에 무시할 수 는 없다.

최근 배틀그라운드를 콘솔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등, 앞으로 다양한 타이틀의 제공등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XBOX ONE(S,X)이기에 이번에 출시한 고성능을 자랑하는 XBOX ONE X을 발판 삼아 매우 다양한 게임과 고퀄리티의 게이밍 환경을 유저들이 만끽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댓글

성능 좋은 콜솔도 좋은 게임이 없다면 장식품이 되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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