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 순! 스트리트파이터5 AE, 조이스틱으로 재미 두 배 높이자

 

2D 격투게임 장르를 개척했던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의 최신작 스트리트파이터5 Arcade Edtion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 스트리트파이터5는 격투 게임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격투 게임 대회중 가장 규모가 커다란 '2018 캡콤컵'에서 신규 DLC 캐릭터 '사쿠라'와 2018년 시즌패스 신규 캐릭터들을 공개한데 이어 Arcade Edtion의 트레일러를 공개해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존에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를 즐겼던 유저나 격투 게임에 입문하려는 신규 유저는 스트리트파이터5 AE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아 시기적으로 아주 좋다.

하지만 그러기에 앞서 대전 격투 게임을 재대로 즐기기 위해 한 가지 고민을 하게 된다. 바로 격투 게임을 즐기기 위한 조이스틱의 구매 문제다.

스트리트파이터5는 일반적으로 키보드나 게임패드로 즐겨도 상관없지만 과거 오락실에서 격투 게임을 즐겼던 향수를 느끼긴 어렵다.

때문에 과거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겼던 게이머는 스트리트파이터5 AE 구매 시 조이스틱 구매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케이벤치에서는 조이스틱을 선택하는데 고민하는 게이머를 위해 이번 기사에서 입문용 조이스틱과 보급형 제품 등 전반적인 조이스틱을 알아보고 필자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레이저 판테라, 호리 하야부사 PRO.N 조이스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조이스틱을 살펴보기 앞서,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조이스틱은 전부 사용 경험이 있는 조이스틱들로써 개인적인 경험과 커뮤니티의 반응, 소감등을 바탕으로 내용을 작성했음을 미리 밝히며, 사용자에 따라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 격투게임을 위한 조이스틱 어떤게 있을까?

▲ 입문용 조이스틱으로 호평 받는 조이스틱 3종

먼저 입문용으로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조이스틱 3종을 알아볼까 한다. 국산 제품으로 조이스틱 입문용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다훈전자 DHU-3300', 중국 브랜드지만 뛰어난 가성비로 호평을 받고 있는 '권바(Qunba) Q1', '권바(Qunba) 드론'이다.

오픈 마켓을 기준으로 판매 가격은 각각 3만 6천원, 6만 5천원, 9만 2천원이며, 뛰어난 가성비를 갖추고 있어 입문용 적합한 조이스틱이다.

우선 다훈전자의 DHU-3300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조이스틱으로 격투 게임에 처음 입문하는 사용자에게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예전 오락실에서 사용하던 뭉둥이 레버(환타 및 크라운 레버)와 버튼 배열로 구성되어 있어 별다른 적응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스트리트파이터5에서는 다이렉트 인풋 설정을 통해 원하는 키배열로 간단하게 적용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1년동안 이 스틱을 사용했는데 내구성도 괜찮은 편이다.

권바 Q1 조이스틱은 권바 자체 레버와 버튼을 사용한다.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터미널식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버튼과 레버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또한, 4각 레버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8각 가이드와 무각 가이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PS4 사용자를 위한 입문용 조이스틱으로 가장 추천 받고 있는 제품은 바로 권바 드론이다. 10만원 미만대 가격에서 다소 고가일 수 밖에 없는 PS4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라이센스와 레버 및 버튼 교체의 편의성, 아케이드 기기 배열의 레버와 버튼을 갖춘 제품은 이 제품이 유일하다.

본격적으로 격투 게임을 즐기기 위한 10만원 이상의 조이스틱 중에는 국내 기업인 'istmall'에서 직접 제작하는 메이크스틱이 있다.

많은 국내 격투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배열과 레버와 버튼, 하우징 스킨 등 다양한 커스텀 옵션을 제공해 자신만의 조이스틱을 가질 수 있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다.

또한, PS4 버전의 경우에는 듀얼 쇼크4 PCB 기판을 이용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직접 제작하는 제품이라 고장시 확실한 A/S를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본격적인 아케이드 컨트롤러라고 불리는 호리 하야부사 Pro V 2017 모델을 빼놓을 수 없다.

10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호리 하야부사 2017 모델은 일본 브랜드 제품으로 많은 격투 게이머들이 선택한 조이스틱 중 하나이다.

호리 하야부사 2017 모델은 호리에서 직접 제작한 레버와 버튼이 탑재되었으며, 이전 '호리 하야부사 2016 조이스틱' 보다 개선된 PCB 기판을 사용해 빠른 인풋렉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조이스틱에서 인풋렉은 매우 민감할 수 있는 사항으로 프레임 단위로 계산하는 격투 게임 특성상 인풋렉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

하지만 조이스틱이 가볍게 설계되어 있어 사용자에 사용 습관따라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는 등 다소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 격투 게임 마니아를 위한 고가형 조이스틱은?

격투 게임 마니아를 위한 프리미엄 조이스틱은 어떤 제품이 있을까?

이번에 알아볼 조이스틱은 20만원 이상의 고가형 제품으로 이미 충분히 격투 게임을 즐기고 화끈하게 장비에 투자하려는 게이머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먼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권바 옵시디언' 조이스틱이다. 실버와 블랙 하우징의 조합, 측면 LED 등 날렵한 디자인의 옵시디언 조이스틱은 외형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옵시디언에 적용된 고급 산와 버튼과 레버, 낮은 높이와 3kg의 묵직한 무게는 조이스틱 사용시 최적의 조작감을 선사한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호리에서 발매한 하야부사 PRO.N 조이스틱이다.

기본적으로 하야부사 2017 조이스틱의 기본적인 레버나 버튼 사양은 동일하지만 단점으로 지적됐었던 안정성을 개선했다.

또한, 하야부사 2017과 같은 PCB 기판을 사용해서 빠른 인풋렉을 갖추었다. 또한, 하야부사 2017 모델에 비해서 넓어진 와이드 상판과 무거워진 무게, 미끄럼 방지패드를 탑재해 안정적이고 묵직한 조작감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바로 레이저에서 발매한 판테라 조이스틱이다.

 현재 많은 국내외 프로 격투 게이머가 사용하는 조이스틱으로 원터치 하나로 상판을 열어 쉽게 개조할 수 있는 편의성과 빠른 인풋렉 등 고급형 조이스틱에 알맞는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오리지날 산와 레버와 산와 버튼을 제공하고 있으며 묵직하고 단단한 하우징으로 조이스틱 중에서 정숙하고 쾌적한 조작감을 제공한다.

 

■ 레이저 판테라 VS 호리 하야부사 PRO.N

고가형 조이스틱으로 불리는 제품은 도대체 어떤 점이 좋은지 의문을 지닌 사용자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는 이런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사용 중인 레이저의 '판테라', 호리 '하야부사 PRO.N'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 '원터치 개폐' 기능으로 쉽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레이저 '판테라'

레이저 판테라는 원터치 개폐 기능으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조이스틱의 상판을 열어 사용자가 편리하게 레버나 버튼 등을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사용자의 취향따라 레버나 버튼을 개조한다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에 부품을 교체하는 경우가 잦은 조이스틱의 경우 원터치 하나로 부품을 개조할 수 있는 원터치 개폐 기능은 고급형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편의 기능이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조이스틱에는 본인이 선호하는 세이미츠사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판테라는 원턴치 개폐 기능으로 간편하게 개조할 수 있었으며, 상판에는 각 버튼의 데이터 케이블 색상을 표기해두어 초보자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엿보인다.

▲ 판테라는 탈착식 USB 케이블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조이스틱은 대부분 USB 케이블과 일체형인 방식이다. 보통 조이스틱 내부에 케이블을 수납하는 공간을 마련해 두거나 저가형 제품의 경우 수납공간 조차도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레이저 판테라는 고급형 제품인 만큼 탈착식 USB 케이블을 적용했다. 만약의 경우 케이블이 단선되는 경우 단순히 여분의 케이블을 교체해주기만 하면된다.

현재 프로 격투 게이머가 애용하고 있는 판테라는 이들을 위한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바로 '옵션' 잠금 기능이다. 세계적인 격투 게임 대회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스트리트파이터5 에서(오프라인 대회에서 옵션 버튼을 누르는 경우 게임이 일시 정지한다.) 버튼을 잘못 눌러 몰수패라는 억울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다.

조이스틱에서 가장 중요한 조작감은 묵직한 무게와 적당한 높이로 인해 아주 쾌적하다. 기본으로 탑재된 순정 산와 레버는 이루 말할 것 없으며, 무엇보다 판테라는 조이스틱 중 가장 빠른 인풋렉을 지녔다.

 

호리 하야부사 PRO.N 조이스틱은 앞서 설명했듯이 기존에 발매된 '하야부사 2017' 모델의 단점이라고 지적 받았던 안정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넓어진 와이드 상판과 하단에 탑재된 미끄럼 방지 패드는 조이스틱 조작에 있어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하야부사 모델보다 증가된 무게도 안정적인 조작감에 한 몫 하였다. 일반 중저가형 조이스틱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안전감을 갖춘 셈이다.

하야부사 PRO.N은 '느와르 배열'이 적용됐다. 느와르 배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뷰릭스 배열'에 대해 알아야 한다. 세계적으로는 일본 아케이드 기기에 설치된 레버와 버튼 배열이 일반적인데 이를 뷰릭스 배열이라고 한다.

뷰릭스 배열은 국내에 설치된 오락실 기기보다 버튼과 레버간 간격이 매우 좁다. 때문에 국내 유저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도 있다.

하지만 느와르 배열은 뷰릭스 배열보다 레버와 버튼 간격 사이가 넓어진 배열이다. 레버와 버튼 사이의 간격이 넓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뷰릭스 배열보다 편하게 조작할 수 있었다.(뷰릭스 배열도 익숙해지면 상관 없이 매우 편하다.)

하야부사 PRO.N에 탑재된 호리 OEM 레버와 버튼은 다른 고급 브랜드로 알려진 산와, 세이미츠의 레버나 버튼에 뒤지지 않는 특별한 조작감을 제공하며, 판테라와 더불어 조이스틱 중 제일 빠른 인풋렉을 제공한다.

▲ 케이블 정리를 위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케이블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깔끔하게 USB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으며, 판테라와 같은 옵션 잠금 기능을 제공하지 않지만 옵션 버튼에 외부 덮개를 제공해 사용자가 원치 않을 때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다.

하야부사 PRO.N은 저가형 모델에서 지원하지 않는 외부 3.5mm 입력단자도 제공한다. 일반적인 PC 사용환경은 상관 없겠지만 3.5mm 외부 입력단자를 지원하지 않는 PS4의 경우에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스트리트파이터5 AE, 조이스틱으로 재미도 두 배

인기 격투 게임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의 최신작 스트리트파이터5 AE의 출시일은 2018년 1월 17일로 이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기존에 격투 게임을 즐겼던 유저나 새롭게 입문하려는 게이머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격투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키보드나 게임패드, 조이스틱 등 컨트롤러에 고민이 있기 마련이다.

사실, 스트리트파이터5는 복잡한 커맨드 입력이 없어 키보드나 게임패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스트리트파이터5의 프로게이머도 심심찮게 게임패드 플레이어를 볼 수 있으며, 국내의 고수 유저들 중에도 키보드 플레이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럼에도 스트리트파이터5를 즐기는 게이머는 스틱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예를 들면 레이싱 게임을 더욱 실감 나게 즐기기 위한 레이싱 휠 컨트롤러처럼 조이스틱은 본래 오락실에서 하던 격투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컨트롤러인 셈이다.

막연히 비싸게 느껴졌던 조이스틱도 입문용으로는 저렴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스트리트파이터5 AE를 시작하려는 게이머라면 조이스틱도 같이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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