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담아낸 초단초첨 4K 프로젝터, LG전자 시네빔 HU85LA

AV(Audio/Video)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꿔 본 로망 같은 것이 있다. 프로젝터로 쏜 큰 화면에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극장 같은 공간 말이다.

AV 마니아라면 누구나 꿈 꿔 봤을 이 공간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프로젝터다.

프로젝터는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오랫동안 AV 업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최근에는 초단초점을 실현, 투사 거리 문제를 극복한 혁신 제품들이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가기 시작 했는데 이러한 기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품을 소개해 볼까 한다.

올 초 CES 2019에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LG전자의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가 바로 그 제품이다.

 

■ 프로젝터의 모든 불편함, 한방에 해결

스크린에 빛을 쏴서 영상을 구현하는 프로젝터는 투사 거리가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단점 덕분에 큰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투사 거리가 멀 수록 더 큰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 프로젝터들이다.

그래서 일정 거리 이상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프로젝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미러와 반사를 이용한 초단초점 기술이 개발되면서 투사 거리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오늘 소개한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도 초단초점 설계로 인해 스크린에서 10센티만 떨어져도 100인치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18센티 정도 만 확보하면 120인치도 거뜬하다.

설치도 일반적인 프로젝터 처럼 천장에 브라켓을 달거나 선반을 달 필요가 없다. 일반적인 가전 제품 처럼 서랍장이나 장식장 위에 올려 놓고 전원만 연결하면 설치가 끝나기 때문에 설치비 같은 추가적인 비용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 자체적으로 돌비 서라운드를 지원하는 10W(5W + 5W)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비할 필요가 없다.

일반 프로젝터들도 스피커나 내장된 제품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 처럼 전면에 설치되는 제품이 아니라서 영상과 사운드의 위치 차이로 발생하는 이질감이 크다.

그에 반해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는 영상이 보여지는 전면에서 사운드가 재생되기 때문에 이질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설치 시 문제가 되는 키스톤 조절도 12개의 포인트로 나눠 정교하게 교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완벽하기 어려운 조건에서도 최적의 화면을 재현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유압식 이동형 스크린을 의자에 올려 놓아 약간 앞으로 쏠린 상태에서 키스톤을 조절한 것인데 보시다 시피 쉽게 화면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 듀얼 레이저로 만들어낸 색 정확도

광색역은 AV 업계가 완성해야 할 숙명이자 목표다. 그 중에서도 DCI-P3 체계는 100% 달성이 얼마 남지 않은 광색역 기준이지만 여전히 고가 제품에서나 가능한 색 체계다.

프로젝터 업계에서는 sRGB나 REC.709 조차 100% 실현이 불가능한 제품들이 수두룩 한데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는 DCI-P3 체계를 97%까지 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이를 위해 블루 레이저만 사용했던 기존 방식에서 블루와 레드 레이저를 분리해 사용하는 듀얼 광원 시스템을 채택 했다.

블루와 레드는 각각의 광원에서 생성되고 그린만 블루에서 필터를 이용해 분리해 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단일 광원에 컬리휠을 조합한 방식 보다 색 순도가 높아 광색역 구현에 유리하고 컬러휠 특유의 무지개 현상도 적다고 알려져 있다.

사용한 DLP 칩은 XPR 기술로 4K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DLP660TE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칩은 200만원대 4K DLP 프로젝터에 사용되는 DLP470TE 보다 넓고 네이티브 해상도(마이크로미러 개수)가 2ë°° 많은 2716x1528이라서 광학진동기가 2번 만 움직이기 때문에 1920x1080 해상도로 4번 움직여 4K를 구현하는 DLP470TE 보다 화질이 좋다. 

 

실제, 화질은 평가 자체가 힘든 환경이라서 정확히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 어렵다.초단초점 프로젝터에 꼭 필요한 액자형 스크린도 아닌 이동형 스크린을 사용해, 투사 각도 등도 정확하지 않았고 화면이 울어 화질 평가가 사실 상 불가능했다.

대신, 듀얼 레이저로 만들어 낸 광색역과 LG전자가 셋팅한 컬러의 정확도가 기대 이상이라는 것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컬러 맵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광색역 디스플레이 처럼 특정 색상이 과하게 튀는 현상도 거의 없었고 붉은 빛이 강하게 돌던 피부 톤도 보이지 않았다.

모든 컬러가 과하지 않고 절제 됐다고나 할까?..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라 원본과 동일한 컬러가 표현되지 못했으나 분명 컬러로 인한 이질감이나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다. 자동차 라이트의 붉은 색도 사진보다 더 현실에 가까웠고 주인공이 쓴 모자의 붉은색과 노란 장갑색도 훨씬 리얼했다.

HDR로 재생된 화면이라 광색역을 얼마나 잘 맵핑 했는가를 ë³¼ 수 있는 기회기도 했는데 앞서 말한대로 색감은 진짜 90% 이상 만족했다. 

HDR 맵핑 자체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라이트 같은 강한 빛을 재현한 화면 속에서도 주인공 모습은 살아 있었으며 너무 도드라지거나 부족한 느낌도 없었다. 대신, 하이라이트 영역이 얼마나 재현되는가는 약간 아쉬울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그 경계가 구분될 만큼 비정상적인 톤 맵핑은 아니어서 큰 문제 없이 HDR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단, 모든 소스를 확인한 것이 아니라서 사용 조건에 따라 다른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 필자는 넷플릭스로 기묘한 이야기를 감상한 후 글을 정리했다. 화면 모드는 시네마 홈 모드였다.

무지개 현상은 게임 모드에서 사무라이 쇼다운을 실행했을 때 벚꽃 잎이 날리는 인트로 화면에서 잠깐 발견된 것 빼고는 더 이상 눈에 띄진 않았다.

 

■ 사용상 불편한 점은 없었나?

프로젝터를 사용하면 감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느린 부팅 시간이나 전원 종료 후 쿨링 시간, 작동 중 열을 식혀주는 소음 같은 것 말이다.

프로젝터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이런 문제들이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에는 없다. 정확히는 있지만 거슬리지 않을 만큼 영향이 크지 않다.

일단 부팅 시간 같은 경우 레이저 광원이기에 전원을 켜면 바로 화면이 켜진다. 약간의 딜레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TV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소음도 약간 있다. 아주 조용한 환경에서 볼륨을 끄고 들어보면 작은 선풍기가 돌아가는 느낌이 날 수도 있는데 어차피 소리가 재생되면 그 소리에 묻힐 만큼 소리가 적다.

발열은 어느 정도 있지만 적당한 수준이다. 필자가 사용한 장소, 냉방기가 없는 회의실에서 서너 시간을 켜놔도 제품 자체는 40도가 최고 온도일 만큼 발열은 그렇게 높지가 않았다.

일반 가정에서 냉방기를 켜둔 상태였다면 30도 중반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다만, 외부 공기를 빨아들이는 좌측과 달리 배출하는 우측에선 최고 온도가 46도로 측정 됐으니 온도에 민감한 제품은 우측에 배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음과 발열을 낮추기 위해 절전 모드를 조절하면 조절하면 화면 밝기도 낮아진다. 이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가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동일한 셋팅(ISO,셔터 속도, 감도)으로 촬영한 절전 모드 별 사진이 위 사진이다.

아무래도 최소 절전이 화질이나 밝기 모두 가장 나을 수 밖에 없는데 앞서 설명했듯이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 자체가 소음이나 발열이 높은 제품은 아니라서 굳이 절전 모드를 조작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

 

■ 게임 모드로 인풋렉도 문제 없다

화면은 크면 클 수록 좋다. 드라마나 예능, 영화 같은 동영상 콘텐츠 뿐만 아니라 게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인풋렉을 생각하면 프로젝터는 아직이라고 생각하는 게이머가 많은데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라면 인풋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도 인풋렉은 존재하지만 각종 후처리를 최소화 시킨 게임 모드가 제공되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서 인풋렉을 느끼기 힘들다.

표준이나 영화 같은 화면 모드는 화질이 좋은 반면 인풋렉이 두 배나 증가하는데 정확한 비교는 아니지만 노트북을 이용해 클론 모드의 화면 재생 시간 차이를 비교하니 게임 모드와 표준 모드의 인풋렉 차이가 42ms나 됐다.

게임 모드의 인풋렉도 결코 적은 수준은 아니겠지만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사진은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에 PS4 PRO를 연결해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플레이 한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이 게임은 인풋렉에 민감한 대표적인 게임으로, 심할 경우 플레이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이 게임을 즐겨 하는 사진 속 기자도 플레이 후 이렇다 할 문제나 단점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인풋렉 만큼은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웹OS 4.5 탑재, 프로젝터 자체가 플레이어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는 TV에 적용한 스마트 기술을 그대로 채택했다.

웹OS 4.5 기반의 모든 콘텐츠와 앱을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말은 단순한 화면 재생기에 불과했던 프로젝터가 자체적인 플레이어나 마찬가지라는 뜻이 되는데 시네빔이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덕분에 4K HDR까지 지원하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자체에서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왓챠, 푹 같은 OTT 서비스도 별도의 플레이어 없이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 자체에서 처리하고 재생할 수 있게 됐다.

전용 앱을 통한 OTT 서비스 외에도 안테나만 연결하면 지상파 방송(UHD 포함)을 감상할 수 있다. 지상파만으로 아쉬운 사용자는 푹과 제휴를 통해 무료로 제공 되는 종편 채널과 애니 채널 등이 있으니 굳이 IPTV를 새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과 함께 제공되는 매직 리모컨 만 있으면 음성 검색 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가 있는데 구글 어시스턴트 뿐만 아니라 LG ThinQ가 모두 탑재되어 있어 콘텐츠 검색 외에도 화면 조정 같은 기기 컨트롤도 가능하다.

간단하게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만 누르고 말만 하면 굳이 버튼을 여러 번 누를 필요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다.  

 

■ 모든 것을 갖췄고 선택만 남았다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는 기존 프로젝터의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최상의 화질과 색감, 스마트 TV에 버금가는 편의성까지 겸비한 최상의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펙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문제들까지 이 정도로 꼼꼼하게 준비된 제품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 될 정도로 완벽을 추구했다.

589만원 이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가격도 보급형 4K DLP 프로젝터를 기준으로 했을 때나 비싼 것이지 DLP660TE가 사용된 타사 제품과 비교하면 결코 비싼 것도 아니다.

참고로 B사는 스마트 기능도 없고 초단초점이 아닌 비슷한 사양의 제품을 900만원 대에 팔고 있다.

이 정도면 예상 외로 저렴하다고도 할 수 있을 텐데 그래도 부담되는 가격인 건 사실이라 4K 프로젝터가 좀 더 대중화 된 이후 결정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LG전자 뿐만 아니라 옵토마나 뷰소닉에서도 비슷한 컨셉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니 말이다. 그래도 스마트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은 국내에선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HU85LA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댓글

안녕하세요...AV마니아 입니다... 언젠가는 저걸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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