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 강좌]CD-ROM관련 설정 바꾸기

이전 강좌 : 윈도우 XP 강좌 - 플로피용 부팅 디스크 만들기

지난번 강좌에 이어서 부팅 CD를 제작하는 법에 대한 글을 쓰다가 윈도우 XP의 경우는 기존 윈도우 2000이나 윈도우 Me와는 CD-ROM에 관련된 부분이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이에 대한 부분을 정리를 해 보고 XP용 부팅 CD-ROM과 NTFS용 부팅 디스크에 대한 강좌를 진행해 나가는 것으로 순서를 약간 바꾸어 보았다.

1.CD-ROM의 전송 속도 높이기

최근 출시되는 CD-ROM은 32배속 이상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 물론 CD-ROM의 속도 자체는 52배속에서 60배속까지 나와 있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CD-R이나 DVD와 같은 부가 기능들이 추가된 드라이브를 많이 구입하는 편이고 이러한 경우에 CD-ROM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고 배속은 조금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32배속의 CD-ROM으로 CD 한 장을 다 읽을 때 걸리는 시간은 어떻게 될까? 만약 진짜 32배속일 경우라면 1배속일 경우 74분을 기준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32배속의 속도라면 74/32=2.3 정도의 수치가 나오므로 2분 20초 정도라면 CD 전체의 내용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CD-ROM에서는 이속도가 나오지 않는데 그 이유는 32배속이나 40배속이라는 속도자체가 디스크의 가장 바깥쪽의 최고 속도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실제 속도는 이보다는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인 40배속의 속도를 내는 CD-ROM의 경우에 전체적인 평균 속도는 25~30배속 정도가 나오게 된다. 또한 디스크 전체를 한꺼번에 읽는 것이 아니라 CD-ROM 안에서 여러 가지 파일을 읽는 경우에는 디스크 안의 여러 부분을 이용하면서 정보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읽는 속도는 엄청나게 떨어지게 된다.

▲Nero에서 디스크의 안쪽과 바깥쪽의 속도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다.

그런데 같은 속도의 CD-ROM임에도 불구하고 유달리 속도가 느리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는 필자의 시스템에 나타난 경우였는데 하나는 DVD-ROM이고 다른 하나는 CD-RW에서 동시에 디스크를 넣어 디스크 전체를 하드디스크로 복사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런데 유달리 DVD-ROM에서 복사를 하는 경우는 속도가 더 느린 것이었다. 결국 알고 보니 DMA 설정 문제였다. DVD_ROM의 경우는 코드프리가 되는 기종이었는데 코드프리를 위한 펌웨어가 PIO모드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전송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이다.

하드디스크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IDE 케이블로 연결되는 하드디스크나 CD-ROM의 경우 전송모드는 크게 PIO모드와 DMA 모드로 나눌 수 있다. 물론 같은 PIO에서도 버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고 DMA도 버전에 따라 전송 속도의 차이는 있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 DMA는 Direct memory access라고 해서 PIO모드에 비해 빠른 속도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윈도우 XP의 경우는 CD-ROM의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DMA 모드의 사용이 가능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DMA 모드를 사용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CD-ROM의 설정 상태를 확인하려면 어떻게 할까? 다음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제어판의 시스템을 선택한다.
-하드웨어 탭의 장치 관리자를 선택한다.
-IDE ATA/ATAPI 컨트롤러를 선택한다.
-CD-ROM이 연결된 부분의 컨트롤러를 선택하고 고급 설정으로 들어가 전송 모드를 확인한다.

▲장치 관리자의 선택

▲전송 모드의 확인

필자의 경우는 secondary master에 설치되어 있는 DVD-ROM이 PIO모드로 설정되어 있고 secondary slave에 설치되어 있는 CD-RW가 DMA모드 2로 설정되어 있다. 그래서 DVD-ROM의 성능이 CD-RW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각 CD-ROM의 펌웨어가 DMA모드를 지원하는지를 확인한다. 최근 출시되는 모든 CD-ROM의 경우는 펌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만약 PIO모드와 DMA를 지원하는 펌웨어가 별도로 있다면 일단 펌웨어부터 DMA를 지원하는 최신 버전으로 바꾸어야 한다.

-펌웨어가 DMA를 지원한다면 그림 3의 전송 모드를 확인하는 부분에서 DMA 모드로 설정을 바꾼다.

-다시 부팅해서 DMA 모드가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다시 한반 확인해야 한다. 만약 계속 PIO모드로만 세팅된다면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셋업에서 전송 모드가 제대로 설정 되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드믄 일이기는 하지만 바이오스 셋업에서 전송 모드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바이오스 셋업에서 CD-ROM 설정을 No drive로 설정한 다음 부팅을 해 보는 방법도 있다. 윈도우 XP의 경우는 바이오스에서 CD-ROM을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하드웨어를 감지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펌웨어가 DMA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DMA 설정을 강제로 한다고 해서 시스템 성능이 올라가지는 않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케이벤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