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Pocket PC 2002, PDA 3종

 ì§€ë‚œë‹¬ 26일, 국내 피디안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Pocket PC 2002(이하 PPC 2002) 탑재 제품이 선보였다. ê·¸ 주인공은 다름아닌 HP사의 조나다 568. 향상된 멀티미디어 기능과 시스템에 좀더 최적화된 기능, 그리고 무선환경에 더욱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견되는 포켓PC 2002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PDA 시장에서 WinCE(여기서는 Pocket PC와 같은 의미로 쓴다)의 아성은 상당히 거센 것이었다. 이는 국내에만 국한되는 얘기가 아닌 국제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필자는 흑백위주의 LCD와 빠르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사랑 받던 Palm 계열의 PDA가 WinCE에 밀리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멀티미디어 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 있다. Palm계열의 PDA들은 빠른 처리속도와 부담 없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어필하는데는 주력했지만 실제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용자의 멀티미디어욕구에는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 두 번째 이유로는 확장성 또는 통합성 이라고 생각된다. Palm 계열의 어플리케이션이 단순히 PC에서 구동하여 독자적으로 운영되었다면, WinCE 계열은 MS사가 그동안 뿌려놓은 Windows 시리즈를 바탕으로 좀더 친화적이고 커스터마이징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결론적 작년 한해 국내PDA시장을 정리하자면, MS사와 인텔, 이른바 윈텔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데뷔한 한해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차기버전으로 관심을 모아온 PPC 2002의 길은 평탄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한 예로 지난해 9월 공식 발표된 PPC 2002는 지난해 10월 국내외 시장에 일제히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시장의 경우 포켓PC 2002 OS에서 한글 환경을 만들어주는 한글 입출력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그동안 출시가 지연됐다.(사실 MS사의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은 출시약속을 어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국가설정에서 우리나라를 제외시켜 국내 피디안들의 원성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조나다 568를 출시한 한국 HP사의 경우에는 국내 출시를 위해 디오텍과 긴밀한 협조를 거쳐서 새로운 Rom 패치파일을 제작함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iPAQ으로 명성을 한몸에 받고 있는 컴팩사의 경우에도 디오텍과 공동작업을 통해서 이번달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디오펜이 아마도 PPC 2202에서는 기본 입출력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물론 그만큼 책임도 크겠지만...)

어찌되었든 다음달 정도면 PPC 2002를 지원하는 1세대 제품 3종을 시장에서 구경할 수 있을 듯 하다. 본 글에서는 PPC 2002를 기다리며 목마른 사용자들을 위해 간단히 출시되었거나 앞으로 예정인 PDA 제품3종의 스펙과 특징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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