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사전예약 D-3…이통3사, 아이폰8 재고 털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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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의 국내 예약판매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흥행이 부진한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의 재고를 밀어내기 위해 고심 중이다.

애플은 지난주 한국을 포함해 태국, 터키, 말레이시아 등 13개국에서 아이폰X 판매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아이폰X가 1차 출시국에서 출시된지 3주 만이다.

당초 이통업계는 아이폰X이 이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애플의 일방적인 출시일 통보로 아이폰8 출시 3주 만에 또 다시 신제품 맞이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아이폰8 시리즈의 국내 인기가 예년 같지 않다는 점이다. 아이폰8의 국내 예약판매 성적은 전작의 7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X가 국내에 출시될 경우 아이폰8 판매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통신사들은 아이폰8 시리즈 재고를 빨리 털기 위해 휴대전화 집단상가, 대리점 등에 리베이트(판매 장려금)를 50~60여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출고가 94만6000원의 아이폰8 64GB를 30~4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오는 24일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X의 국내 출고가격은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이다. 지원금은 예약판매 당일 공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