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계 UP, 코어 i9-9980XE로 살펴본 신형 코어 X 프로세서의 특징과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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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처음 발표되고 선보여진 코어 X 시리즈 및 최상위 인텔 익스트림 에디션은 새로운 넘버링 코어 시리즈인 i9를 새로이 포함하며 인텔에서 가장 강력한 HEDT 프로세서 라인업으로서 데뷔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우리가 친숙하게 만나왔던 기존 메인스트림 프로세서와 구조적인 차이 만큼이나 출시일정이 다소 달라왔던 첫 코어 X 시리즈와 달리, 최신 코어 X 시리즈는 9세대 메인스트림 프로세서와 함께 출시되며 통일된 넘버링을 선보이고 많은 기다림 없이 같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라인업의 일관성을 위해 9000번대를 달고 돌아온 코어 X 시리즈는 8코어 16스레드를 갖춘 i7-9800X을 시작으로, 10/20 코어의 i9-9820X, i9-9900X, 12/24 코어의 i9-9920X, 14/28 코어의 i9-9940X, 16/32 코어의 i9-9960X, 그리고 대망의 최상위 제품인 익스트림 에디션으로서 18/36 코어의 i9-9980XE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세대 코어 X 시리즈와는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 모습이다.

총 7개의 라인업으로 돌아온 인텔 코어 X 시리즈 중에서도, 이번 기사에서 케이벤치는 가장 최상위 제품군인 i9-9980XE를 통해 신규 코어 X 프로세서의 특징 및 이전 세대와의 비교를 통해 성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새로운 코어 X 시리즈의 특징

9세대 메인스트림 제품군과 함께 선보여진 새로운 코어 X 시리즈는 전세대 코어 X 시리즈와 구조적으로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그 이유로 전세대 코어 X 시리즈에 활용된 스카이레이크-X 마이크로아키텍처를 리프레시한 제품군이기 때문이다.

전세대 코어 X 시리즈에서 사용된 코어와 캐시가 행 열 구조로 된 메시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리프레시 제품군이라고 해서 변화가 없다면 굳이 출시할 이유가 없다. 새로이 출시된 9000번대 코어 X 시리즈는 전 제품군에서 새로운 기술과 향상된 스펙을 갖추고 출시되었다.

이번 코어 X 시리즈에서 돋보이는 점을 꼽아 보자면 기존 대비 향상된 클럭과 캐시, STIM, 모든 모델이 PCIe 44레인 지원을 꼽을 수 있겠다.

상위모델로 꼽히는 x980XE, x960X, x940X 제품군은 기본 클럭이 거의 공통적으로 0.3GHz~0.4GHz이 향상되었고, 코어 최대 클럭 및 단일 코어 최대 클럭역시 소폭 상승했다. 터보 부스트 맥스 3.0 클럭 역시 모두 4.5GHz로 향상되어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나머지 4종의 프로세서 모델들 역시 비슷한 클럭 향상과 함께 캐시 역시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대표적으로 12코어의 i9-9920X은 L3 캐시 용량이 16.5MB에서 19.25MB로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하 제품군 역시 비슷한 상향 수준으로 L3 캐시 상승이 이어졌고 그에 따라 모든 프로세서의 TDP가 165W로 향상, 통일 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새로운 코어 X 시리즈는 전체 모델이 LCC 다이가 아닌 HCC 다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코어 및 캐시 블록을 비활성화 시킨 제품군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따라서 L3 캐시를 더욱 확충한 만큼 L3 캐시를 적극 활용하는 프로그램에서 보다 향상된 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i9-x900X 이상 제품군에서만 지원되었던 PCIe 레인 역시 모든 제품에서 44레인을 지원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멀티GPU, NVMe SSD, 캡처카드 및 네트워크 장비 등을 활용함에 있어서도 더욱 폭넓은 활용이 가능해졌다.

마지막으로 구조적으로 STIM(Solder Thermal Interface Material)을 이번 새로운 코어 X 시리즈에 활용한다.

최상위 제품군인 코어 i9-9980XE 같은 18코어 36스레드의 대형 프로세서는 오버클럭킹도 힘들고, 발열을 잡는 것 역시 쉬운일이 아니다.

이 STIM은 IHS(integrated Head Spreader)와 프로세서 다이 사이에 위치하게되며, 그 사이에 증가된 열 전도성을 제공하게 된다. 그로 인해 열 방출 효과가 개선되어 보다 더 많은 열을 헤드룸으로 제공하게되어 쿨링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발열 제어에서 더욱 효과적인 모습을 보이며 오버클럭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구조가 이번 코어 X 시리즈에 적용되었다.

기존 코어 X 시리즈 보다 향상된 클럭과 성능들이 새로운 코어 X 시리즈에 적용되었는데. 이어서 본격적으로 성능을 살펴볼 차례다.

테스트 모델로 이번 새로운 코어 X 시리즈의 가장 최상위 익스트림 제품군인 인텔 코어 i9-9980XE 와 이전 세대의 인텔 코어 i9-7980XE로, 세대간의 성능 차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코어 i9-7980XE vs 코어 i9-9980XE의 성능은?

매우 다양한 종류의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CPU 성능을 주로 살펴볼 수 있는 툴인 CineBench R15, Sandra, CPU-Z, PCMark 및 블렌더 렌더링 타임, 소비전력과 온도를 측정해보는순으로 진행되었다.

스펙적으로 살펴보면, 최신 코어 X 시리즈의 i9-9980XE와 전세대 코어 X 시리즈인 i9-7980XE의 차이는 앞서 소개한 약간의 일부 구조적인 추가점과 함께 클럭 차이를 보여주는데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자체적인 벤치마크 점수를 가지고 있는 벤치마크 툴 위주로 테스트를 먼저 실시했다.

Cinebench R15의 결과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멀티코어 테스트의 경우 12%의 차이를 보이고 싱글코어 역시 i9-9980XE가 우수한 결과값을 보여주었다.

CPU-Z에 탑재된 벤치마크 툴 역시 i9-9980XE가 더 우수한 스코어를 보여주며 새로운 세대가 확실히 높은 성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PC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을 측정하고 CPU가 활용되는 주로 업무 활용력을 살펴보는 PC Mark 10에서는 오차범위내라고도 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코어 X 시리즈가 더욱 높은 활용력을 보여주는 결과가 되었다.

특히나, CPU 성능을 모두 끌어다쓰는 테스트인 Blender 렌더링 테스트에서 약 8%가량 성능차이가 나는것을 볼 수 있어 미디어, 3D 렌더링 작업 효율적인 측면에서 더욱 향상된 제품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어서 CPU, 프로세서의 순수한 연산 성능 및 멀티미디어에서의 성능, 그리고 멀티코어 환경에서 프로세서 효율을 Sandra로 살펴보았다.

CPU 연산적인 측면에서는 i9-9980XE가 클럭면에서 더 높은 만큼 보다 효율적인 연산능력으로 i9-7980XE에 비해 약 10% 가량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다만, 멀티미디어 성능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멀티코어 효율테스트중 대역폭 성능의 경우 약 6% 정도 i9-9980XE가 앞서는 모습이며, 지연시간 테스트는 i9-9980XE가 좀더 빠른 모습이 측정되었다.

다만, 향상된 클럭의 성능을 볼 수 있는 연산 성능 테스트를 제외하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이는 스카이레이크-X 마이크로아키텍처로 넘어올때만큼의 구조적인 변화가 없었고 캐시 또한, 동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소비전력 및 온도 테스트를 실시했다.

표기된 소비전력의 경우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이며, 온도의 체크 경우 쿨링킷에 따른 차이가 있는 만큼 쿨링 킷은 커세어 2열 수랭쿨러인 H115i를 사용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테스트는 i9-9980XE, i9-7980XE의 18코어 36스레드를 모두 활용하는 Blender 클래스룸 렌더링을 상황에서 측정된 결과값이다.

소비전력의 경우에는 최대 300~320대를 아우르며 변화하는 값을 보여주었으며 작업이 중단되고 아이들 상태에서는 이보다 80~90대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일한 TDP를 갖추고 있던 제품이니만큼 소비전력에서는 큰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온도 테스트의 CPU 최대 온도는 각각의 코어별로 온도차이가 있었으나 비슷비슷한 모습이였지만, 아이들 상태에서의 평균 온도는 i9-9980XE가 더 낮은 평균값을 보여주었다. 최대 온도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평균적인 사용에는 이번에 새로이 적용된 STIM 구조의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으로 보인다.

 

■ 게임에서의 성능은?

벤치마크 툴을 이용해서 CPU의 성능을 살펴보았다면, 활용적인 게임측면은 어떨까?

최신작인 배틀필드 V 및 포르자 호라이즌4를 활용해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두 게임 모두 멀티코어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실제로 확인해본 결과 18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모습은 아니고 최근 메인스트림에서 지원하는 수준인 8코어를 주로 활용하는 모습이였다.

가끔 10코어 정도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HEDT 프로세서의 모든 코어를 게임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보기에는 어려웠다. 게임에서 모든 코어를 지원하지 않는 만큼, 모든 코어를 활용하는 게임성능 체크는 아직은 어렵다.

게임은 모두 프리셋으로 최고 옵션으로 진행되었으며 4K 해상도와 FHD 해상도의 평균 프레임을 체크해보았다.

확실히, 코어당 클럭이 향상된 i9-9980XE가 좀더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FHD에서는 1~2프레임의 비교적 적은 차이가 나지만, 4K에서는 좀더 큰폭의 5~9프레임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크게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i9-9980XE, i9-7980XE 같은 다수 코어를 탑재한 대형 프로세서는 게임보다는 작업적인 측면에서 활용되도록 고안된 프로세서인만큼 게임에서는 크게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 것 모습으로 확인되고 있어, 일반적인 메인스트림 프로세서처럼 게임에 활용하기에는 큰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

 

■ 성능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인 새로운 코어 X 시리즈

가장 높은 라인업 제품인 i9-9980XE을 이용해 전세대 제품과의 비교로 새로운 코어 X 시리즈의 성능을 살펴보았다.

이번 코어 X 시리즈는 큰 구조적인 변경이 있진 않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던 특징처럼, 클럭향상과 STIM 구조, 모든 라인업이 44개의 PCIe 레인을 제공하는 모습으로 전세대 코어 X 시리즈에 비해서 향상된 모습임에는 틀림 없어 보인다.

구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 코어 X 시리즈는 일부 라인업의 경우, 전세대 도일한 모델넘버링과 비교했을때에는 가격이 상승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스펙상으로 전체적으로 한단계 상승했고, 하위모델이 전세대 한단계 상위모델과 비교할 수 있는 형세이기 때문에 동일한 금액을 지불한다면 더욱 높은 성능의 코어 X 시리즈를 갖출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기존에 코어 X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새로이 구매까지 고려할정도의 큰 향상폭이 있있다고는 솔직히 말하기 어렵지만, 이번에 새로이 작업용 데스크탑을 인텔 코어 X 시리즈를 통해 꾸미려했던 유저라면 전세대 모델 보다는 이번 코어 X 시리즈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당연히 합리적일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