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공기청정기도 성능이 우선,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

뿌연 잿빛 하늘과 마스크 쓴 사람들,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린 그런 모습이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에 화가 나기도 한다.

누구의 잘못인지, 왜 이런 생활을 지속해야 하는 것인지, 속 시원한 답도 없고 그저 스스로 지켜낼 수 밖에 없는 이런 상황 속에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성능 좋은 공기 청정기가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공기 청정기 상당 수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자동차 같이 밀폐된 공간임에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정화 하기 어려운 장소들이 있다.

이런 공간에서 사용하도록 소형화 된 제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능 자체가 의심되는 제품들이 많은데 오늘 믿을 수 있는 제품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한다.

팅크웨어에서 아이나비 브랜드로 출시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블루벤트 ACP-1000이다. 

 

■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 무엇이 다른가?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는 차량에 설치되는 공기청정기 중 비교적 덩치가 큰 제품이다.

가로 36.4cm에 세로 18cm 그리고 두께 6.9cm일 정도로 크기가 크다. 그래서 ê·¸ 큰 크기에 맞게 필터도 크게 제작 됐고 ê·¸ 덕분에 61.8m³/h라는 공기정화량을 실현해 냈다.

비슷한 컨셉의 타 제품들이 대게 30m³/h 이하인 것과 비교하면 거의 2ë°° 이상 정화량이나 정화 속도가 높은 제품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이런 정화량을 실현하기 위해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에는 두 개의 블로워 팬이 탑재됐다.

탑재된 블로워 팬은 15cm 크기로 외부에서 빨아 들인 공기를 필터링 시켜 좌우측에 배치된 배기 포트로 정화된 공기를 배출시키고 그렇게 배출된 공기가 차량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전체 공기를 빠르게 정화시키는 것이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의 특징이다. 

헤파 필터의 정화 능력은 H12 등급으로, 0.3um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99.5%까지 걸러주는 것은 기본이고 함께 적용된 카본 필터를 통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같은 유해가스도 걸러낼 수 있어 외부에서 유입된 다양한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 블루투스 원격 제어는 기본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에는 IR 더스트 센서가 적용됐다. 이 센서로 실내 공기 상태를 모니터링 하면서 AQI 지수에 따라 팬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 실내로 유입된 미세먼지를 빠르게 정화시키도록 만들어 졌다.

자동 모드 외에도 제품 하단에 위치한 전원 버튼을 눌러 저속과 중속 그리고 고속 모드를 사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도 있다. 실내 공기질 상태도 파란색과 노란색, 빨간색 LED를 보고 판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가 설치된 장소에 앉지 않는 이상 수동 조작은 의미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구글이나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나비 블루벤트 앱을 설치 받으면 장치 검색을 통해 자신이 사용 중인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를 쉽게 등록할 수 있다.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를 등록하면 차량 내 실내 공기 상태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되며 자동 모드를 포함 4가지 풍속 모드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 필터 잔량도 확인이 가능해 교체 시기를 잃어 버릴 일도 없다. 

 

■ 최악의 실내 공기, 실제 정화 시간은?

61.8m³/h라는 공기정화량(CADR)을 기준으로 차량 등급에 따른 정화 시간을 계산하면 소형차는 3분, SUV 같은 중형차는 5분 그리고 버스 같은 대형차는 7분이 된다.

물론, CADR 수치가 공기 흐림에 방해가 없는 실험 공간을 기준으로 테스트 한 결과라서 설치된 위치나 내부 구조에 따라 실제 정화 시간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차량 내부 처럼 설치 위치에 제약이 크고 좌석 등받이가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구조에선 더더욱 정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의 실제 정화 시간을 확인해 보기로 했다. 

일단,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의 정화 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차량은 현대의 올뉴투싼이다. 2017년 모델이며 운전석 헤드레스트 뒤에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를 장착하고 휴마아이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레이저 센서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센터페시아 상단 대시보드에 올려 놓고 실내 공기질 상태를 측정했다.

실험을 시작하기 전 외부 공기가 충분히 유입되도록 문을 열어 뒀고 계측 시작 전 측정된 PM2.5 수치는 56ug/m³, PM10 수치는 66ug/m³ 였다.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의 팬 속도는 고속 모드였다.

영상을 ë³´ë©´ 알겠지만 실험 시작 후 5분 14초 만에 WHO와 국내 미세먼지 권고기준 1단계인 30ug/m³ê¹Œì§€ 내려왔다. 팅크웨어에서 제시한 5분이란 기준에도 부합하는 결과다. 하지만 초미세먼지(PM2.5) 기준치에는 못 미치는 결과라서 더 기다릴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7분 39초 만에 PM 2.5도 1단계 기준에 진입이 가능했다.

마음 같아선 10ug/m³ì´í•˜ë¡œ 내려 올 때까지 기다려 ë³´ê³  싶었지만 모든 공기청정기들이 0ug/m³ì„ 기준으로 성능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라 더 기다려 보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였다. 

 

■ 에어컨 필터만으론 부족하다

많은 이들은 차량에 설치된 에어컨 필터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공기는 에어컨 필터를 거쳐서 나오니 여기서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면 된다고 말이다. 필자도 에어컨 필터만 자주 갈아주면 된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 기사를 진행하며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됐다.

일단, 에어컨 필터를 거쳐 들어 온 공기가 깨끗한 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정화된 공기가 신발이나 옷에 묻어 실내로 유입된 먼지를 떠오르게 해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봤자 실내 공기질에 변화가 크지 않은 경우들이 있다.

이럴 경우 바닥 매트 같이 먼지가 쌓인 부분을 청소해 주면 미세먼지 수치를 낮출 수 있지만 그렇다고 신발이나 옷에 묻어 들어오는 먼지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동일한 현상은 반복될 수 밖에 없다.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는 이런 상황에서 신발이나 옷에 묻어 온 먼지를 걸러 내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차에서 타고 내릴 때 마다 밀려드는 미세 먼지를 걸러 내기에도 에어컨 필터 보다 효과적이고 더 편하다.

물론, 공기를 순환 시키는 속도나 정화량을 보면 차량 자체의 공조시스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미세먼지 자체를 감지할 수 없는 지금의 공조 시스템 하에서는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 같은 대안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가급적 정화 속도나 정화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아이나비 블루벤트 ACP-1000가 그런 제품으로는 가장 적합한 제품 중 하나인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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