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직접 설계 개발하고 테스트한다, 마이크로닉스 가산동 연구소 방문기

 

PC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파워 서플라이는 PC의 성능적인 부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 하드웨어이며, 제품들에 전력을 공급하는 제품이기에 안정적인 동작이 필수인 매우 중요한 하드웨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 역시 과거에 비해 파워의 중요성을 더욱 여실히 깨닫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브랜드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설계적인 부분까지도 꼼꼼히 챙겨서 구매하고 있다.

점점 깐깐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는 국내 파워제조사가 있는데, 바로 한미마이크로닉스다. (이하 마이크로닉스)

PC 부품과 주변기기등을 출시하고 있으며, 특히 파워는 자체적인 설계, 개발까지 해나가고, 새로운 신 기술까지 도입해나가고 있는 마이크로닉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의 발걸음도 해나가고 있다.

최근, 케이벤치는 마이크로닉스의 제품들을 개발, 연구하고 있는 마이크로닉스 가산동 연구소를 방문해, 마이크로닉스 제품들의 개발과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 설계부터 테스트 까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마이크로닉스 연구소에서는 마이크로닉스의 대표 제품인 파워 서플라이의 신제품 회로 설계, 케이스 디자인, 샘플 검증 및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6층의 기술 연구소에는 연구원들이 신제품 설계와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파워 서플라이는 교류 전기AC를 하드웨어가 사용하는 직류 전기DC로 변경해주는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정류 회로가 필요하다.

근데 이 정류 회로의 설계가 부실하다거나 한다면, 파워 서플라이의 효율, 그리고 안정성이 크게 떨어진다.

그때문에, 기초 설계인 회로 설계가 매우 중요한데, 이 기술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매우 집중해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이 바로 회로 설계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파워를 위한 테스트기기들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연구소에서 새로 개발된 제품들의 샘플 등의 대기 전력효율, 소비전력, 안정성 여부를 측정할 수 있고, 현재 판매중인 제품들의 불량률을 체크하기도 한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신제품이 출시될때, 불량 테스트가 이루어지며, 양산 제품을 제조국에서,그리고 국내에서 다시 더 검증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이 검증때에는 Chroma 8000 ATS라는 자동 테스트 시스템을 활용하는 모습으로, 매우 고가의 장비로 소개되었다. 가격만큼, 보다 간편하게 파워 서플라이의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고, 국내에 유일하게 마이크로닉스만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 효율 향상과 신기술 개발

현장에서 마이크로닉스 연구소의 연구소장, 김병호 연구소장과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7년간 전자, IT업계에서 일한 그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닉스의 파워서플라이의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들을 개발해왔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마이크로닉스 파워에 적용된 애프터 쿨링 기술과 GPU-VR 기술, 제로와트 기술이 대표적인 예로 꼽혔다.

애프터 쿨링 기술은 PC가 작동을 멈추더라도 파워 내부에 남아있는 잔열이 해소될때까지 파워의 팬이 작동하고 멈추는 기술로, 파워 수명을 늘려주는데 큰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제로와트 기술은 유휴상태일때 대기전력을 0W로 만들어 주는 기술로, 마이크로닉스와 김병호 연구소장의 합작품이라고 소개되었다.

마이크로닉스 파워 제품에 적용된 GPU-VR 기술은 각종 하드웨어가 극한의 사용상태일때에도 중요한 +12V 출력의 전합 강하를 막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주는 기술로서, 최근 신제품에는 2세대 GPU-VR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김병호 연구소장은 여러 마이크로닉스 파워 제품들중에서도 현재 베스트 셀러 제품인 클래식2 시리즈에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마이크로닉스 파워는 원가 절감을 위한 전력 효율, 안정성과 같은 부분에서 품질 희생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 앞으로의 마이크로닉스 파워

현 마이크로닉스 파워, 말고 앞으로의 마이크로닉스 파워에 대해, 김병호 연구소장은 신제품의 키워드를 통해 이야기했다.

앞으로 공개될 마이크로닉스 파워의 키워드는 고출력, 저소음, 신규 회로설계라고 밝혔는데, 최근 고성능 CPU 및 그래픽카드의 등장으로 인해 고출력 파워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늘었으며, 특히 최근 클래식2 제품군중에 800W 제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소음 부분 역시 소비자들이 중요시 여기는 부분으로, 쿨링팬의 소음을 줄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향후 목표중에 하나라고 밝혔는데, 100% 사용중에도 소음을 잡고, 저발열 설계를 통해 팬 RPM 최적화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파워의 효율 지표가되는 전력 효율을 가늠할 수 있는 PFC 회로에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으로 밝혔으며, 산업용 기술을 PC 파워 서플라이에 접목해 전력 효율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이야기했다.

김병호 연구소장은 최근 파워 업계가 비슷한 제품만 출시하는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는 평가를 인지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닉스는 신기술과 타 브랜드가 하지 않는 새로운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파워 서플라이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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