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신세계를 경험하자! LG전자 LG Q61

보급형 스마트폰의 고급화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 마다 기존 세대 보다 나아진 사양이 제시됐고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이 제공되어 왔다.

최근에는 중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의 고급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 등장한 보급형 스마트폰들은 과거에는 볼 수 없던 사양과 기능으로, 한 차원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는데 오늘 그 중 한 제품을 소개할까 한다.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신제품을 연이어 내 놓고 있는 LG전자의 최신 모델, LG Q61이 바로 그 것이다.

 

■ 노치가 사라졌다, 홀인 디스플레이와 FHD+

LG전자는 올 초 LG Q51이라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이 모델은 2019년까지 투입한 X 시리즈의 마지막과 새로운 Q 시리즈의 시작을 연결 했던 제품으로, 디자인이나 사양 모두 흠잡을 곳 없었으나 전작에서 변경된 디자인을 그대로 수용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없지 않았다.

디자인적인 변화도 함께 해야 의미가 더 커진다는 것인데 그런 변화에 부응한 것이 바로 LG Q61이다. 

LG Q61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치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전면 카메라를 중앙에 배치하기 위해 사용했던 물방울 노치 디자인을 포기하고 디스플레이 영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홀인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것인데 화면 중앙에 배치하는 타사의 홀인 디스플레이와 달리 좌측에 전면 카메라를 배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러한 선택은 영상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아무래도 중앙에 위치하다 보면 영상 내 중요 부분이 가려질 가능성이 많고 구조물 자체가 눈에 거슬릴 수 밖에 없다 보니 LG Q61 처럼 좌측이나 우측에 배치하는 것이 최선일 수 밖에 없다.

개방감도 한층 시원해졌다. 밀리터리(MIL-STD 810G, 8가지 내구성 테스트 통과) 스펙을 통과한 제품이라서 초슬림 베젤은 기대할 수 없었지만 홀인 디스플레이 구조의 6.5인치 대화면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베젤 두께가 플래그쉽 V 시리즈 수준으로 최소화 되면서 한층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6.5인치 대화면 풀비전 디스플레이도 하위 모델의 HD+에서 보다 선명한 화질을 선사하는 FHD+로 업그레이드 되어 고화질 영상을 감상하기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 모든 사양 업그레이드

LG전자는 LG Q61의 거의 모든 사양을 업그레이드 했다.

LG Q51 보다 상위 모델로 기획된 만큼 당연한 결정이지만 배터리 하나만 빼고 거의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 해 상당히 이례적인 선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선택으로, LG Q61에는 보다 나은 성능을 제공하는 미디어텍 헬리오 P35 프로세서가 탑재 됐고 3GB 뿐이었던 RAM 또한 4GB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보다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RAM의 경우 시스템 정보 확인 앱 기준으로 LPDDR3에서 LPDDR4X로 변경된 것이 확인 됐는데 이러한 변화는 소비전력을 줄여 줄 뿐만 아니라 더 빠른 속도로 동작해 성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내장된 스토리지 용량도 32GB에서 64GB로, 2배 업그레이드 됐고 64GB로도 부족한 용량은 마이크로SD를 통해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메인과 광각, 심도로 구성됐던 카메라에도 접사가 추가된 쿼드 카메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메인과 광각, 심도 모두 LG Q51 보다 향상된 화소를 제공하는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전면도 마찬가지다.

특히, 메인 카메라는 최신 중급기에나 적용되는 48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적용, 기존 보급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 했으며 접사 카메라 추가로 근접 촬영 시 보다 극적인 연출이 가능하게 됐다.

배터리는 LG Q51ê³¼ 동일한 4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사용 됐으나 전력 소모가 크지 않은 프로세서가 탑재된 만큼 실사용 시간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6.5인치 FHD+ 홀인 디스플레이의 품질은?

LG Q61에 적용한 홀인 디스플레이 품질을 알아봤다.

계측은 i1 DISPLAY PRO와 DISPLAYCAL을 통해 원격으로 진행 했으며 그 결과 색 재현력 수준은 앞서 출시한 LG Q51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 Q61의 색 재현 범위는 sRGB 기준으로 88.5%로 측정 됐고 색 재현 크기는 102.1%로 확인됐다.

디스플레이 품질을 검증하는 색 정확도 항목에선 평균 dE 값이 0.31로 나타났다. 최고값도 1.24일 뿐이어서 색 정확도를 판단할 때 좋고 나쁨을 구분하는 기준인 3 보다 훨씬 높은 품질임을 알 수 있었다.

색 재현 범위가 아쉽기는 하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이 정도면 최선이 아닐까 생각된다. 최대 밝기는 473.53 cd/m2로, 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어느 정도의 시인성을 보장하는 수준였다. 

 

■ 48MP 접사 심도 광각, 보급기를 넘어섰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는 기능 보다 화질 경쟁에 몰입되는 분위기다. 누가 더 많은 화소를 지원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큰 센서를 사용하는지 말이다.

LG Q61은 이러한 기술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제품이다.

1200만이나 1600만 화소에서 벗어나지 못한 메인 카메라에 4800만 화소, 그것도 픽셀 비닝이 가능한 최신 센서를 사용해 최신 중고급 스마트폰과 동등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 만들어 놨다.

이 센서의 정확한 명칭이나 사양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벨벳의 그것과는 센서 크기나 픽셀 피치가 작은 것으로 확인 됐다. 48MP 센서를 공급중인 소니나 삼성의 그 어느 것과도 일치하는 스펙은 확인할 수 없었다.

48MP 센서의 구체적인 사양을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웠으나 8000x6000 픽셀로 촬영되는 48MP 모드와 픽셀 비닝을 통한 12MP 모드게 제공된다는 것은 중고급기와 다르지 않았다. 

실제, 메인 카메라로 두 가지 모드를 촬영해 비교해 보면 8000x6000 픽셀로 촬영된 48MP 모드는 중고급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뛰어난 원본 디테일을 보여줬고 픽셀 비닝이 적용된 12MP 모드 또한 기존 12MP 카메라 이상의 화질을 제공했다. 단, 48MP 모드 사용 시 HDR 기능은 적용되지 않는다.

픽셀 비닝이 적용된 12MP모드는 인접한 픽셀 데이터가 합쳐지는 만큼 기존 12MP 센서 보다 수광량이 증가한다는 장점도 있다. 수광량 증가는 동일한 노출에서 더 빠른 셔터 속도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실제 LG Q61의 메인 카메라를 사용해 보면 48MP 모드 보다 12MP 모드의 셔터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셔터 속도가 빨라지면 ê·¸ 만큼 흔들림을 억제해 보다 선명한 사진을 담아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새롭게 추가된 접사 카메라는 초단초점을 실현하기 위해 특별하게 만들어진 카메라 모듈이다. DLSR의 접사 렌즈와 같은 고 배율 접사는 불가능하지만 일반각에서 촬영할 수 없는 초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주로 4cm 이내의 근접 촬영을 목적으로 셋팅된 카메라인데 일반각으로 디지털 줌을 이용하면 비슷한 사진을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이럴 경우 화각이 틀어지고 노이즈가 증가해 디테일이 손상 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LG Q61의 접사 카메라는 200만 화소라는 한계가 있음에도 일반적인 저 화소 카메라 처럼 뿌옇거나 지글거리는 느낌이 없도록 완벽하게 튜닝 되었기 때문에 SNS나 블로그 용으로도 충분한 화질을 보장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심도 카메라는 LG Q51 보다 업그레이드 화소가 특징이다. 기능적인 차이는 없지만 메인 카메라가 48MP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초점을 잡은 얼굴 부분은 물론이고 그와 동일 선상에 위치한 모든 것의 선명도와 화질이 크게 증가했다.

심도를 표현하는 전후 위치 또한 뭉개지거나 각진 느낌이 훨씬 덜해 보다 자연스러운 심도 표현이 가능해 졌다. 전반적인 화질 차이를 비교해도 LG Q51과는 급이 다른 것이 LG Q61의 아웃포커스 사진이다. 

 

■ 미디어텍 헬리오 P35, 검증된 성능 그대로..

미디어텍 헬리오 P35의 성능은 이미 오래 전 검증 됐다. 보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되던 대표적인 프로세서로써 중급기에 준하는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데 LG Q61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벤치마크 수치로 비교하면 최근 투입된 AP 보다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실사용 환경에서 그러한 차이는 충분히 무시될 수준이다. 소프트웨어나 OS 최적화도 이미 완료된 것이나 다름 없어 이를 위한 긴 기다림과 스트레스도 피할 수 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점수와 성능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 면에서 헬리오 P35는 조금 아쉬운 프로세서일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영향이 크고 업데이트 주기가 긴 보급형 스마트폰일 수록 검증된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실 사용 시간은?

LG Q61 배터리는 용량이 4000mAh다.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 됐으니 실 사용 시간에 대한 기대가 있을 텐데 결과는 기대 이상 였다.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LG Q61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15시간 7분 였다. 조건은 HD 해상도의 영상을 100%부터 5%까지 연속해서 재생하는 것인데 게임이나 웹 서핑 같은 조건에서도 결코 적지 않은 연속 시간이 보장됐다.

특히, 웹 서핑의 경우 지금까지 경험해 봤던 그 어떤 플래그쉽 보다도 긴 시간이 확인 됐는데 이 정도면 SNS나 블로그, 커뮤니티 게시글 확인용으로 역대급 제품이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게임은 7시간 59분으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캐주얼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한 시간은 아니었다.

충전은 급속 충전이 아닌 5V 2A로 충전된다. 퀵차지 같은 급속 충전 기술 처럼 10분내로 꽤 많은 용량이 충전되진 않지만 충전 구간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5%에서 100% 완충까지 1시간 58분이면 충분했다.  

 

■ 5만원만 추가하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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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 해 투입한 두 번째 보급형 스마트폰, LG Q61은 가격 대비 등급 차이가 역대급인 제품으로 기억될 듯 싶다.

단돈 5만원만 더 투자하면 더 빠른 프로세서와 더 많은 RAM과 내장 스토리지 공간이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중고급기와 동등한 화질이 제공되는 48MP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접사 기능이 추가된 후면 쿼드 카메라까지 얻을 수 있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에서 제공되는 긴 사용 시간도 덤으로 따라오고 홀인 디스플레이에서 오는 뛰어난 콘텐츠 몰임감 또한 기존 제품에선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인 만큼 LG Q61의 가치가 5만원 이상이라는 점은 그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아마 LG전자가 지금까지 투입한 보급형 스마트폰 중에서 이정도 가성비와 기능, 사양을 제공했던 제품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 되는데 그 만큼 매력적인 제품이니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댓글

lg 중저가 제품들의 특징이긴 하지만 미디어텍을 쓰는건 좋은데 너무 낮은걸 쓰는거 아닌지 솔직히 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입니다..p35 ... 스냅 450과 비슷한 수준의 AP잖아요 .,...

빨라봐야 10프로 더 빠를까 말까 ..... 게임 및 호환성에서 밀린것도 사실이고 심지어 삼성에서 나오는a31도 P65를 씁니다.... 두제품 가격 차이는 없는 수준이고 ...

브랜드 인지도를 생각하면 그냥 팔릴수 없는 수준이고
배터리도 심지어 낮고.... 와 카메라 스팩까지 쳐 발리는 수준이네요 ......

이런 갤럭시의 a31은 어떻게 리뷰를 하실려고 이러는지 ....

이게 신세계면 a31은 천지개벽 정도 되는건가요

운영체제 9 버전 쓴건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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