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말이 아닌 화질로 입증한다, 팅크웨어 아이나비 QXD5000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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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는 영상 기록 장치다. 용도는 다르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같은 영상 기록 장치인건 마찬가지라서 그 무엇보다 화질이 좋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블랙박스 업계는 해상도 경쟁에 치중한 나머지 기본적인 품질을 등한시 했다. 근래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같은 기능 경쟁에 나서면서 화질 경쟁은 잊혀지는 듯 했는데 이 모든 것을 근본부터 다시 고민한 메이커가 등장했다.

국내 블랙박스 업계의 기술 변화를 이끌고 있는 팅크웨어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지금부터 화질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개발된 신형 블랙박스, QXD5000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 초격차, 말뿐이 아닌 화질로 입증

팅크웨어가 아이나비 QXD5000을 발표하며 꺼내 든 화두는 화질이다. 지금까지 만들어낸 블랙박스도 그래왔지만 QXD5000은 화질을 위해 그 어떤 타협도 없었다고 말이다.

화질에 대한 집착만으로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자신하며 자체적인 렌즈 설계시스템을 도입, 비구면렌즈나 블루필터 같은 일반 블랙박스에선 잘 사용되지 않은 고급 부품까지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점 차이로 발생하는 소프트 한 영상을 보정하기 위해 디지털 포커싱시스템을 도입, 정밀한 초점관리도 가능해진 것으로 소개 했는데 여기에 더해 Dewarp 필터까지 적용, 어안 렌즈 구조에서 발생하는 왜곡 현상까지 잡아내면서 기존 QHD 블랙박스를 뛰어넘은 초격차 블랙박스가 탄생했다는 것이 팅크웨어의 주장이다.

필자는 이 주장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이나비 QXD5000를 기존 QHD 블랙박스와 비교하기로 결정했다. 비교 대상은 아이나비가 2018년 출시 했던 프리미엄 블랙박스, 퀀텀2 토르 에디션이다.

이 제품은 전후방 QHD 30FPS 블랙박스로, ê·¸ 당시 최신 기술들이 모두 집약되어 최고의 화질로 인정 받은 바 있다. 그래서 2년여의 시간 차이에 불구하고 화질은 비슷할 것으로 생각 했었는데 영상을 ë³´ë©´ 알겠지만 필자의 판단은 오산 였다. 

팅크웨어가 말한 초격차, 그 의미가 진정으로 이해 되는 화질인데 아이나비 QXD5000은 퀀텀2 토르 같은 소프트 한 영상이 아니었고 전방에 보이는 모든 것이 선명했다.

근거리에서만 선명한 퀀텀2 토르와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선명함과 디테일이 월등 했으며 여기에 더해 비구면렌즈와 Dewarp 필터가 적용된 덕분인지 주변부로 갈수록 심해지는 왜곡 현상도 거의 없었다.

후방 화질은 선명도만 놓고 보면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역광과 유사한 조건이 형성되면서 QXD5000과 퀀텀2 토르의 감도 차이가 드러났다.

퀀텀2 토르의 후방 카메라는 WDR로 커버할 수 있는 감도 범위가 적어 하늘색이 표현되지 못하고 클리핑 됐다. 이에 비해 QXD5000의 후방 카메라는 퀀텀2 토르 보다 감도 범위가 넓어 더 길게 하늘색을 표현 했으며 클리핑 범위도 최소화 됐다.

이러한 차이는 센서 자체의 품질과도 연관 되는데 옴니비전의 4MP 1/3" 센서를 사용했던 퀀텀2 토르와 달리 QXD5000의 후방 카메라에는 전방 카메라와 동일한 소니 스타비스 5.1MP 1/2.8" IMX335가 탑재됐다.

Dewarp 필터도 적용해 퀀텀2 토르와 같은 왜곡 현상도 없는 것이 QXD5000의 후방 카메라다. 

 

■ WDR은 끝났다, HDR 시대 개막

 

HDR은 많은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HDR은 사진을 넘어 영상 촬영에도 활용되고 있는데 그 기술이 QXD5000에도 탑재됐다.

QXD5000에 탑재된 HDR, DOL-HDR 기술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HDR과 거의 비슷한 기술이다. 노출이 다른 여러 장의 프레임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방식으로, 적정 노출 보다 밝거나 어두운 프레임을 합성해 완성된 영상을 만들어 낸다.

이를 통한 개선 범위는 적정 노출까지 포함시킨 3F DOL 보다는 낮지만 터널 진입이나 진출 시 발생하는 블랙아웃이나 화이트아웃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야간 주행시 라이트 불빛에 가려진 번호판 인식률도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2F DOL 기반의 HDR 영상은 WDR과 같은 높은 명암비를 동반한 깨끗한 영상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간 주행 보다 야간 주행에 더 적합하다. 팅크웨어도 이런 이질감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AUTO HDR 기능을 추가, HDR을 야간 주행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 물론, AUTO가 아닌 ON으로 설정해 주야간 모두 HDR 영상을 기록할 수도 있다.

야간 주행에 HDR만 있는 것은 아니다. 퀀텀2 토르 부터 업그레이드 시켜 온 울트라 나이트 비전(UNV) 3.0도 야간 주행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선택하면 HDR은 자동으로 해제 되는데 번호판 같이 명암 차이가 심한 부분만 복원해 주는 HDR과 달리 UNV 3.0을 사용하면 주변 밝기가 모두 밝아지는 기술이라서 도심이 아닌 어두운 국도나 외진 곳을 주행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도심에선 HDR이 어두운 국도에선 UNV 3.0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기술까지 개발 됐다면 더 좋았겠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주변 환경에 맞춰 적절한 기술을 선택해도 괜찮을 듯 싶다.

참고로, 퀀텀2 토르에도 울트라 나이트 비전이 적용 됐지만 최신 버전인 QXD5000과는 차이가 있었다. 품질이나 밝기 모두 말이다. 

 

■ UNV 3.0으로 진화한 주차 녹화

울트라 나이트 비전(UNV) 3.0의 진가는 주차 녹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퀀텀2 토르에 적용된 울트라 나이트 비전도 발표 당시 큰 화제를 모았었지만 울트라 나이트 비전(UNV) 3.0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었는데 영상을 보면 왜 그런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울트라 나이트 비전(UNV) 3.0이 적용된 아이나비 QXD5000은 야간 주차 녹화 시 오가는 차량의 불빛 만으로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번호판이 충분이 인식될 만큼 높은 화질을 자랑한다.

퀀텀2 토르가 실제 보다 어둡다면 아이나비 QXD5000는 실제 보다 밝게 녹화 된다고 보면 되는데 그러면서도 주차 중 발생하는 사고 상황을 인식하고 혹시 모를 물피도주에 대비할 수 있는 화질이 제공되기에 더 이상 정황 증거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동 중인 차량의 번호판 인식은 15FPS 녹화 한계상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지만 야간 주차 시 발생한 사고는 가해 차량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경우가 많아 아이나비 QXD5000 정도의 밝기와 화질이라면 번호판 인식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영상을 ë³´ë©´ 알겠지만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이동 중인 차량도 후진을 위해 잠시 멈춘 상황에서 번호판이 그대로 노출 됐으며 프레임 단위 비교로 번호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에 비해 퀀텀2 토르는 사실 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 익스트림 ADAS 2.0과 지능형 주행 관제 서비스

블랙박스는 단순이 영상만 기록하는 장치가 아니다. 이미 오래 전 부터 안전운행정보를 알려줘 왔고 근래에는 보다 발전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까지 제공하기 시작했다.

팅크웨어가 개발한 아이나비 QXD5000에도 보다 진보한 ADAS 기술이 탑재됐다. AR 기술로 화제를 모은 내비게이션 시리즈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이기도 한 익스트림 ADAS의 완성판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2년 전 모델인 퀀텀2 토르와 비교하면 전방추돌 경보와 앞차출발 알림, 차선이탈 경보 외에 신호 변경 알림 기술이 추가로 탑재 됐는데 이 기술은 블랙박스 제품 중에선 최초라는 것이 팅크웨어 측 설명이다.

신호 변경 알림은 차량 전방에 위치한 신호등 색깔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변경되는 것을 알려주는 기능으로, 신호 정지 시 잠시 한눈 판 사이 신호가 바뀌면서 뒤차 경적에 놀라는 일을 줄여준다. 신호 변경 알림에 더해 앞차출발 알림까지 함께 사용하면 신호 정차 시 어느 위치에 있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초보 운전자들에겐 꽤 유용한 기능이다.

지능형 주행 관제 서비스는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에서 제공하는 기능 중 하나로, 주변 날씨나 미세 먼지 정보, 운행 경로에서 발생한 유고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정해진 시간이나 원하는 주기로 제공 받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차량 출발 시 날씨나 미세먼지 정보가 높은 빈도로 서비스 되고 외곽 순환 고속도로 같은 주요 도로에 가까워지면 교통 상황도 알려주기 때문에 운전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된다.

원래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 단락에서 이어가는 것이 맞지만 주행 중 어떻게 서비스 되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익스트림 ADAS 2.0 시연 영상에 포함시켰다. 

 

■ 커넥티드 프로와 함께하면 뭐가 좋을까?

팅크웨어가 처음 선보인 커넥티드 기술은 단순했다.

스마트폰으로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주차 충격 시 실시간 알림이 사진으로 보내져 문콕이나 주차 중 사고 상황에서 물피도주를 방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시간 알림으로 보내온 사진 화질이 그렇게 좋지 못해 주차장에 직접 가지 않는 이상 사고 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웠고 실제 사고가 아닌 상황에서도 알림이 계속되어 진짜 사고가 발생해도 이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차 충격 시 전달되는 이미지 품질을 높이거나 이미지가 아닌 움직이는 영상으로 제공하고 굳이 주차장에 갈 필요 없이 내차 전후방 상황을 원하는 순간에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면 되는데 이 모든 기능이 커넥티드 프로로 업그레이드 되며 가능해 졌다.

지난해 부터 서비스 되고 있는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는 스탠다드로 구분된 일반 커넥티드 서비스 보다 업그레이드 된 화질이 제공된다.

주차 시 960x540 해상도로 촬영된 전방 카메라 사진이 전송되고 하루 2회 기준으로, 480x270 해상도의 실시간 전방 사진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주차 시 전달되는 사진 보다는 화질이 낮지만 충격 시 전달되는 480x270 해상도의 전후방 모션 이미지를 확인한 후 사고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면 주차장을 오가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전달된 이미지도 저장이나 확대, 공유가 가능해 졌는데 커넥티드 스탠다드는 화질 차이 때문인지 이러한 기능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연동 기능을 지원하는 보조배터리와 블랙박스 사용 시 배터리 잔량을 전압이 아닌 %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스탠다드에선 %가 아닌 전압으로 보조배터리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 화질 하나만으로도 초격차, 아이나비 QXD5000 블랙박스

지금까지 화질을 이야기한 블랙박스는 많았다. 하지만 그들이 말했던 화질은 곧 해상도 였고 야간에서 얼마나 밝아지느냐가 전부였다.

모든 영상 기록 장치들이 목표로 했던 화질은 블랙박스와 거리가 멀었는데 팅크웨어가 그런 방향에 제동을 걸었다.

팅크웨어가 만들어 낸 아이나비 QXD5000는 화질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블랙박스도 왜곡 없이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입증했기 때문이다.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하면서 고온,극저온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면서도 이정도 화질을 실현시켰다는 것이 놀랍기만 한데 남들처럼 쉬운 길을 가지 않겠다는 팅크웨어의 고집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서 소개하진 못했지만 아이나비 QXD5000에 대해 몇 가지 덧붙이자면 퀀텀2 토르 보다 부팅 시간이 빨라졌고 7.7mA라는 초 저전력 주차 녹화 기술까지 더해져 장시간 주차에 대한 걱정도 덜게 됐다.

퀀텀2 토르 또한 저전력 주차 녹화를 지원하지만 LCD만 끈 상태로 녹화하는 구조라서 필수 소자만 동작하는 QXD5000의 초 저전력 주차 녹화 보다 전력 소모가 높을 수 밖에 없으며 그 차이는 무려 17배에 달한다. 대신, 저전력 모드에서 영상 촬영으로 복귀하는 시간이 짧아 퀀텀2 토르가 2초 정도 일찍 녹화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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