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판 SNS '틱톡' 국내서 아동 개인정보 불법수집..1억 8000만원 과징금

중국 간판 소셜미디어(SNS)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이 국내에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틱톡에 과징금 1억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틱톡은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틱톡이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해외로 이전하며 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방통위는 이에 대해 업체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내릴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지난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역시 틱톡을 서비스하는 바이트댄스에 아동 개인정보 불법 수집 위반으로 과징금 570만 달러(약 66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틱특 측은 "틱톡은 이용자 개인 정보 보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국의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번 방송통신위원회 시정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틱톡은 15초 분량의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소셜미디어로, 전세계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틱톡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는 약 2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벤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