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업체 샤오아이, 애플상대 1조 7천억원 특허 소송

중국 인공지능(AI) 업체 샤오아이로봇이 애플을 상대로 100억 위안(약 1조7000억원)의 손해배상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아이는 소장에서 "애플의 AI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가 자사가 2004년 출원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를 침해한 제품의 사용, 생산,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샤오아이는 2012년 자사의 음성 인식 기술과 관련하여 특허 침해로 애플을 고소했지만 패소한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소송인 셈이다. 만약 중국업체가 소송에서 이긴다면 중국에서 애플의 제품판매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성명서에서 "시리에 샤오 아이 특허에 포함된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최고 인민 법원이 인증한 독립적 평가자들이 애플이 샤오 아이 로봇의 기술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2년 이후 중국에서만 3건의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아이패드 명칭에 대해서는 중국 회사에 상표권 분쟁 해소를 위해 6천만달러를 지급했고 핸드백, 스마트폰 케이스, 가죽제품 등에 아이폰 레벨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4년간의 소송 끝에 중국 업체에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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