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자사 최고 성능의 8코어 CPU가 돌아왔다, i9-11900K 메리트 있을까?

 

PC 신제품에 있어 그리고 성능에 있어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은 아무래도 CPU와 GPU가 아닐까 싶다.

특히 작년 그래픽카드 시장의 경우엔 NVIDIA와 AMD가 서로간의 신제품 출시를 하여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시장의 판도를 뒤짚어 놓아, 소비자들에게 있어 새로운 선택지와 업그레이드를 제공했으니 말이다.

이번에는 CPU를 업그레이드 할 차례다. 바로 인텔에서 11세대 CPU로 새롭게 선보인 로켓레이크와 i9-11900K와 관련된 내용인데 과연 신제품 i9-11900K는 기존 i9-10900K 대비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그리고 성능적인 면에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한번 소개해볼까 한다.

자 그럼 본격적인 인텔의 새로운 11세대 CPU 로켓레이크 i9-11900K를 살펴보자.

 

■ 최대 코어는 감소, 성능은 업! i9 11900K

먼저 공식적인 벤치마크에 들어가기에 앞서 전반적인 CPU 스펙에 대해서 먼저 언급해 볼까 한다.

11세대 로켓레이크 i9-11900K는 기존 10세대 코멧레이크 i9-10900K와 대비해서 동일한 i9 라인업이지만 물리 코어가 2개가 줄어, 8코어 16스레드에 싱글 코어기준 최대 5.3GHz에 올코어 4.8GHz의 부스트 클럭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이 외로는 잘 알려진 사실과 같이 공식적으로 10세대 코멧레이크에서는 미지원이던 PCie Gen4를 로켓레이크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공식 메모리 클럭은 3,200MHz를 지원하며 내장그래픽 코어는 XE를 기반으로 하는 UHD 750을 탑재했다.

 

 â–  자동 오버클럭? 필요 없다, 최대 5.1GHz 동작하는 ABT

본격적인 i9-11900K에 대한 벤치마크 전에 어댑티브 부스트 테크놀로지(ABT)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해당 기능은 금번 인텔 11세대 로켓레이크 i9-11900K와 11900KF에서 지원하는 기능으로, 올코어 동작 부스트 클럭을 최대 5.1GHz까지 동작하는 기술이다.

물론 올라간 부스트 클럭만큼 비교적 높은 전력과 발열이 예상되지만,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는 별도의 오버클럭 없이 바이오스에서 On 해주면 바로 고클럭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기능이다.

모쪼록 로켓레이크 i9 11900K는 코어 수는 줄었지만 새로운 아키텍처 사이프레스 코브 아키텍처와 ABT에 대한 추가 클럭 향상도 적용된 만큼, 실제 벤치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 줄까?

 

■ 본격적인 벤치마크 시작, 실질 성능향상 어디까지 됐을까

가장 먼저는 PC MARK10이다. 여러 CPU 벤치마크들이 있겠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툴과 작업툴을 살펴볼 예정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PC MARK10 벤치마크 결과 평균 5%내외의 성능으로 확인됐는데 아무래도 오픈 소스와 함께 일반적인 사무환경에 포커싱되어 벤치마크가 이루어 지는 만큼, 비교적 성능 향상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텔의 ABT이 적용되면 아무래도 더 높은 클럭으로 동작하는 만큼 전반적으로 더 소폭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이어서 준비해온 자료는 시네벤치 R20과 최신버전 R23이다.

시네벤치의 경우 CPU 렌더링을 사용하여 CPU 벤치마크 성능을 측정할 때 주로 사용되고는 하는데, 기존 i9 10900K와 금번 11900K를 비교해 보면 R20에선 싱글/멀티코어 모두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최신 시네벤치 R23에서는 아무래도 물리적 코어의 특성과 한계상 멀티코어에선 11900K가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싱글 코어 성능에 있어서는 10900K대비 확실한 성능 차이로 향상된 성능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시네벤치의 경우엔 ABT이 적용되면 물리코어 2개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i9-10900K와 거의 동급의 대등한 성능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작업용 벤치마크는 블렌더와 7Zip 벤치마크다.

블렌더의 경우 앞서 소개한 시네벤치와 비슷한 결과값을 보여주는데 일반적인 디폴트 셋팅에선 아무래도 물리코어의 차이로 인해 i9-11900K가 소폭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나, ABT가 적용된 시점에선 10코어와 거의 동급의 퍼포먼스를 보인다.

멀티코어의 활용이 높은 압축/풀기 벤치툴인 7Zip도 준비해 봤는데, 해당 벤치마크의 경우에도 비슷한 맥락의 성능 차이를 보여줬다.

대략적인 작업 및 일반적인 벤치마크 툴의경우엔 싱글 코어 성능에 있어서는 11900K가 앞서는 성능을 보였으며, 멀티코어 환경에선 순정 상태에선 소폴 밀리지만 ABT 기준으로 거의 동급의 혹은 소폭 앞서는 성능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제일 중요한 게이밍 벤치는 어떨까?

 

■ 본격 게이밍 벤치마크, 10900K vs 11900K 승자는?

게이밍 벤치마크에 있어서 진행된 게임 옵션으로는 전체 프리셋 옵션 중 최고 높음에서 한단계 낮은 옵션을 적용 했으며, 발할라의 경우에만 중간 옵션을 적용했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필자가 준비해온 게이밍 벤치마크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순정 상태에서 금번 로켓레이크 i9 11900K는 기존 코멧레이크 10900K 대비 소폭 앞서는 성능을 보였으며, ABT로 추가적인 클럭 상승을 적용한 시점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게이밍 성능에 있어 i9-11900K가 조금 더 앞서는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앞서 살펴본 전반적인 작업적 성능에 있어서는 확실한 성능 향상이 적용됐지만, 일부 게이밍 성능에 있어서는 비교적 적은 성능 향상폭으로 확인됐다.

 

■ 다소 아쉬운 소비전력과 온도

 

새로운 CPU인 만큼 소비전력과 온도에 대해서도 말을 안 할 수가 없겠는데 일전 i7-11700K와 같이 i9-11900K도 다소 아쉬운 요소라 할 수 있다.

해당 소비전력과 온도의 경우 Prime95의 Small FFTs(L1~L3캐시, CPU 스트레스트)를 기준으로 진행했는데, 소비전력 최대 피크는 순정 기준으로 253W를 기록했으며 ABT를 On하여 클럭을 높일 경우엔 더 높은 소비전력을 기록했다.

온도에 있어서도 10900K는 Prime 95기준 72도인 반면 11900K는 순정상태서 92도를 ABT에선 100도가 넘는 온도를 기록했다. 아무래도 AVX 512로 인해 추가적인 부하가 함께 적용되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온도에 있어서는 높은 상황이다.

물론 일반적인 사용환경이 아닌 CPU 오버클럭 안정화 부하테스트 툴인 Prime 95를 기준으로 진행했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라며, 실제 사용환경에 있어서는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길 바란다.

 

■ 개선된 성능, 다소 아쉬운 소비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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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기사를 통해 로켓레이크의 최상위 모델인 i9-11900K를 소개하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략적인 벤치마크를 통해 소비자 그리고 독자들도 엿볼 수 있었겠지만 i7 11700K의 고클럭 버전이 사실 i9 11900K라고 할 수 있다. 두 CPU에 대한 차이점이라 한다면 기본적인 CPU 클럭에 따른 차이 그리고 ABT의 활용으로 별도의 오버클럭 없이 5.1GHz 셋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만 위의 벤치마크에서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ABT와 같이 높은 클럭을 사용하기 위해선 높은 소비전력과 발열이 동반되기 마련인 만큼, 소비자는 그에 따른 발열과 소비전력에 대한 내용을 인지한 후 PC를 구성하면 좋으리라 생각된다.

모쪼록 로켓레이크에 적용된 사이프레스 코브 아키텍처가 10nm 기반으로 설계된 것을 14nm에 적용된 만큼 증가된 발열과 소비전력은 어쩔 수 없는 요소지만, 그래도 새로운 고성능 인텔 CPU를 노려보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는 메리트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별도의 오버클럭 없이 높은 클럭 달성은 물론, PCie Gen4의 공식 지원 등이 이루어 졌으며, 기존 i9-10900K 대비 더 높은 게이밍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최신 플랫폼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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