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OTT시대 '애플TV' 하나면 충분할까? 정식 출시 애플TV 사용 후기

최근, 다양한 셋톱박스가 수두룩하게 등장하고 있지만, 쉽게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는게 여간 쉽지 않다.

그런 부분에서 이번에 출시된 애플TV 4K(2세대)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충족해, 선택해 볼만한 셋톱박스로 선보여졌다는 생각이다.

일단, 애플TV는 우선 기존 애플 생태계를 활용하는 사람에게 주목받을 수 밖에 없고 실제로 외형적인 부분이나 사용감 측면에서도 애플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제공되는 리모콘을 사용해도 되지만, 아이폰으로 애플TV를 셋팅하고 아이폰 데이터와 연계한다던지, iCloud 등 의 기존에 애플이 제공하는 환경을 이용해본다던지 하는 등의 부분으로 말이다.

또, 셋톱박스로서의 필요한 부분인 단일 OTT가 아닌 여러 OTT를 지원 하는 점, 그리고 OTT에서 제공하는 고화질을 위한 여러 화면적 소스나 기술, 다양한 음향 포맷지원과 연결이 가능한점, 사용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 PC에 연결되었던 ë ˆê±°ì‹œ 오디오 시스템

실제로, 케이벤치 기자중 한명은 최신 4K 디스플레이 환경에, 기존에 갖추고 있던 좀 오래된 S/PDIF 기반의 돌비디지털 오디오 시스템 환경을 그대로 이용하기 위해 여러 셋톱박스를 찾아보다가 결국 마음에 드는 셋톱박스를 못찾고 미니 PC를 구성해 셋팅하기에 이르렀었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의 해당 기자에게 이번에 출시된 애플TV는 PC를 대체하는 효율적인 대안이 됐다.

애플TV에서는 4K 해상도에 이어 동적 톤 맵핑을 지원하는 돌비비전까지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디오 음향 포맷도 대부분 지원하는 셋톱박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애플TV는 애플의 기존 기조를 따라가듯, 최대한 쉽고 간편하게 미디어 환경 구성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복잡한 셋팅을 할 필요 없이 HDMI 연결 등을 통해 쉽게 여러 오디오 포맷 환경 등을 적극 지원하도록 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 해당 기자는 기존에 PC를 거쳐 여러 복잡한 셋팅을 고려해야했던 환경을 '애플TV-TV디스플레이-오디오 시스템'간의 단순 연결로 아주 간단하게 시청 환경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서드파티 영상 정리 앱 'Infuse'

애플TV는 퀄리티 높은 TV 앱들이 제공되는 부분도 있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TV 기반의 셋톱박스의 서드파티 앱들은 다소 조잡하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반면, 애플TV에서 사용가능한 여러 서드파티 앱들은 유료일지언정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 앱중에 한가지 예를 들면, Infuse라는 앱은, 나의 네트워크상의 NAS나 iCloud를 연동이 가능하고 내가 소지하고 있는 영화 파일들을 폴더나 장르별로 알아서 정리하는데다가 세부 정보까지 멋지고 깔끔하게 표시하며 거기에 바로 재생까지 지원하는 앱이다.

이러한 앱들도 다수 지원하기 때문에 애플TV는 셋톱박스로서 전반적인 활용성과 완성도는 최상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애플TV는 다양한 OTT를 적극 지원하는 부분이 핵심으로 느껴졌다.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TV+를 시작으로, 거의 동시에 지원하는 디즈니+, 기존의 넷플릭스나 왓챠, 웨이브, 기타 해외 OTT 등도 앱스토어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해당 OTT의 최고 화질과 환경에 따른 최선의 오디오 소스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특이사항중 하나로, 얼마전 론칭된 디즈니+의 경우에는 PC에서나 스마트 기기에서 아직 4K를 지원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스마트TV 자체앱 및 안드로이드TV, 이번 애플TV같은 인증 셋톱박스가 아니라면 최고 화질인 4K를 감상할 수 없다.

그런점에서 애플TV는 최신 디즈니+를 고화질로 즐겨보고자 셋톱박스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선호될 여지가 충분히 높다.

OTT 지원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 국내 대표 OTT중 하나인 티빙을 미지원하는 부분이다. 왓챠, 웨이브는 지원하지만 티빙을 지원하지 않는 정확한 이유까진 확인이 어려우나 애플TV가 미제공하는 OTT로서, 애플TV의 가장 단점적인 부분이다.

이번 애플TV는 사용자가 셋톱박스에게 주로 원하는 대부분의 것을 애플TV 4K(2세대)가 제공한다는 느낌은 분명하다.

물론, 애플 생태계 기반인점이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에게는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반면, 다른 플랫폼 사용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된다는 점은 분명히 단점이다.  그래도 여러 난잡한 중국산 셋톱박스 보다는 확실한 셋톱박스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국내 티빙이 미지원 되서 티빙을 사용한다면 다른 기기나 TV앱을 같이 써야되는 불상사를 제외한다면, 다양한 OTT 지원과 함께 미디어 감상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현재 가장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셋톱박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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