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되어 PC로 만나는 국산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울트라 에이지(Ultra Age)

 

지난해 9월, PS4 및 NS 버전으로 출시된 넥스트 스테이지의 '울트라 에이지'가 지난 4월 말에 스팀으로 정식 출시됐다.

PC, 스팀 버전으로 출시되는 울트라 에이지는 기존 PS4, NS 버전에서 그래픽 퀄리티와 사운드, 음성 더빙, 버그 개선, PC 버전 사용자를 위한 추가 옵션등이 포함됐다. 제작진은 올해 하반기에 추가적인 무료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기도 했다.

국산 액션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눈길을 끌었으나 콘솔버전으로만 출시되어 즐겨보지 않은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고, 그래서 이번에 PC로 출시되면서 어떠한 게임인지, 해볼만한 게임일지 궁금해 하는 게이머들이 상당히 있었다.

그래서 오래 간만에 작성하는 게임 리뷰로, 올해 인트라 게임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PC로 글로벌 런칭한 국산 스타일리쉬 액션게임, 울트라 에이지를 플레이해본 소감을 간단하게 써내려가 보려고 한다.

 

■ 개선된 그래픽, 여전한 인디게임향 나는 그래픽

울트라 에이지의 게임성을 이야기 하기전에 그래픽적인 부분이 먼저 눈에 띄었다.

개발진에 따르면, PC로 출시되면서 게임 전체의 그래픽적인 부분을 다듬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그래픽적으로 흔히들 말하는 옛날 그래픽 느낌은 들지 않는다.

다만, 디테일과 광원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인디 게임의 한계를 보여주는 느낌이였다.

일부 구간의 라이팅은 신경 쓴듯 하면서도 아닌듯한 느낌이 들고, 가까이 가면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느낌이였다.

많은 자원이 들어간 AAA급 게임의 무게감 있는 그래픽은 아닐지라도,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은 드는 인디향이 남아있는 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픽에 민감한 게이머가 아니라면, 무난하게 만족하며 즐겨볼 그래픽이라는 생각이다.

또, 요즘 게임을 평가하는데에 있어서 큰 부분중 하나인 게임의 최적화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액션 게임의 생명인 프레임은 안정적이고, 콘솔에 없던 다양한 PC 만의 옵션들이 추가된 점들은 높이 살만하다는 생각이다.

 

■ 스타일리쉬한 블레이드 스왑 액션

울트라 에이지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그래도 역시 게임성, 스타일리쉬한 액션성이라고 생각된다.

울트라 에이지는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각 구간마다 등장하는 적들을 해치워나가는 사실상의 직선형 액션 게임이다.

따라서, 자유도 이런 부분 보다는 액션성 하나에 집중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적을 공격하고 회피하는 부분에서 우리가 알고 있던 다양한 액션 게임들의 액션성을 참조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사람 크기만한 무기를 빠르게 휘두르는 모습들을 보면 캡콤의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액션의 느낌이 나기도하며, 공격 회피와 회전 공격등에 있어서는 플래티넘 게임즈의 니어 시리즈나 다양한 일본산 액션 게임들이 생각나는 모습이다.

게다가 일부 대형 적들의 경우 위크니스 게이지가 등장해 갓 오브 워 시리즈 처럼 최종 마무리 액티브 액션도 제공된다.

전체적으로 어디선가 본 스타일리쉬 액션이긴 하지만, 그래도 울트라 에이지만의 액션성이 부각되는 부분은 바로 블레이드 스왑 액션이 아닐까 싶다.

각기 다른 컨셉의 4종류의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블레이드마다 다른 공격 타입을 가지게된다.

예를 들어 카타나는 생물에게 더 많은 데미지와 위크니스 게이지 상승을, 대검 블레이드는 기계류에게 더 많은 데미지를 주는 식이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적 타입에 맞는 무기를 빠르게 실시간으로 스왑하며 액션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다.

또, 블레이드는 소모품으로 취급되어 맵에 존재하는 크리스탈이나 적들에게서 수급하는 형식으로 주어지며, 내구성이 다해갈때즘 블레이드 어택이 활성화되어 더 강력한 특수기를 적들에게 선사할 수 있다.

블레이드에 따른 각기 다른 모션과 위크니스 게이지 활용, 블레이드 어택 등 다양한 액션요소를 플레이어가 마음껏 조합하며 액션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이번 울트라 에이지의 핵심적인 게임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적들에게 근접하거나 당겨올 수 있는 와이어 액션이나 함께 다니는 헬비스라는 드론의 공격력 강화 보조 기술들을 블레이드 액션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데, 이런 액션성 부분을 중요하게 보는 게이머는 충분히 즐겁게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 서사의 부재, 성장요소의 아쉬운 체감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보여지는 것이 서사의 깊이감 부족과 성장요소의 체감이 아쉽다.

인디 게임 특성상 스토리적인 부분에서의 뛰어남이나 특별한 아이디어, 다양성 부분에서 독특함이 있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번 울트라 에이지는 액션성 부분은 게이머에 따라 만족할 가능성이 더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야기의 서사 측면에서는 거의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 게임들의 스토리 느낌을 그대로 보여준다. 게임좀 해봤다는 유저라면 진행 하지 않아도 다음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 느낌인지 알 수 있을 정도다.

그나마 기존 콘솔버전에서 문제되던 성우들의 발음등을 재더빙을 통해 고쳐서 몰입감은 상승했다는 평이나, 여전히 기존 스토리가 아쉽기 때문에, 스토리적인 부분에 있어서 큰 기대감은 갖지 말아야한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스토리의 아쉬움과 더불어 게임이 진행되며 포인트를 활용해 특성이나 무기 강화, 스킬 강화를 통해 얻는 다양한 변화나 성장느낌이 잘 체감이 안되는 느낌이다.

울트라 에이지가 인디게임인 마큼 비록 긴 플레이 타임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에 따른 체감은 더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

특성을 찍을 수록 몇가지 블레이드에 몇가지 변화가 더해지긴 하지만, 주로 시전 속도라던지, 공격력이나 상승 느낌의 성장요소가 주를 이룬다.

때문에 초중반부의 액션플레이와 후반부의 액션 플레이의 느낌은 데미지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진다.

그나마 로그라이트적인 느낌을 내보려고 한 모듈 소켓의 경우에도 랜덤성이 있긴하지만 스탯 위주이기 때문에 이마저도 성장 요소의 체감이 아쉽게 느껴진다.

 

■ 희귀한 국산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울트라 에이지

앞서 언급한 서사는 속편이 아닌이상 건드리기 쉽지 않은 모습이지만, 성장요소 부분은 개발팀에서 업데이트를 해줄 요량으로 알려졌다.

넥스트 스테이지 개발진은 전투 스타일을 강조하면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엔드 콘텐츠, 그리고 로그라이트 스타일의 게임플레이 요소나 다양한 성장방식 요소를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의 게임도 화려한 액션, 무기 스왑과 빠른 콤보 3인칭 액션 스타일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임에는 틀림 없어 보인다.

데빌 메이 크라이나, 니어 시리즈, 베요네타 시리즈 처럼 빠른 액션성을 추구하는 게이머들이라면 한번쯤 부담없이 구매해서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이른 하반기에 추가될 무료 콘텐츠도 기대해볼만한 만큼, 국산 스타일리쉬 액션 PC 게임을 즐겨보고자한다면, 이번 울트라 에이지를 살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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