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은 어려웠나? AMD 라이젠 울트라북, LG전자 울트라PC 엣지

 

노트북을 선택할때,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도 있지만, 성능도 어느정도 충족하면서 무게와 같은 사용성도 고려한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도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조사들은 보통 울트라북이라 칭하며, 성능과 휴대성, 사용성 모두를 적당히 고려한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다.

울트라북은 성능과 무게를 모두 적당히 양립해야하는 만큼 제조사마다 각기 다른 사양으로 구성되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 CPU 만큼은 꽤나 오랫동안 달라지지 않고 인텔 기반인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하지만, 최근 울트라북의 CPU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 바로 AMD CPU를 탑재한 울트라북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변화에 다소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대기업 제조사들도 요즘 AMD CPU를 탑재한 울트라북을 상당히 많이 선보이기 시작해, 울트라북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트북 제조사, LG 전자에서도 이러한 시장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LG전자 울트라PC 엣지 16UD70Q-HX56K을 통해 최신 울트라북을 살펴봄과 동시에, 탑재된 AMD CPU의 성능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LG 전자의 최신 AMD 울트라북, 울트라PC 엣지 16UD70Q-HX56K

울트라북은 성능과 사용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의 전반적인 구성을 잘 살펴봄이 중요하다.

전체 외형은 그레이 색상으로 되어 있으며, 16인치의 폼팩터를 가진 만큼, 넓직한 외형을 보여준다.

슬림한 바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휴대하는데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무게는 공식적으로 1.47kg으로 표기되지만, 실측 시 1.44kg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소 묵직한 느낌은 들긴하지만, 16인치 노트북이란 점을 고려했을때 백팩이나 노트북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만한 무게라 판단된다.

입출력 단자는 왼쪽에 DC전원과 HDMI 포트, USB 3.2 타입C 포트1개와 오디오 콤보 포트가 제공되며, 우측에는 USB 3.2 Gen2 타입A 포트 2개와 마이크로SD 슬롯이 제공되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의 포트 구성이 되어 있다.

이번 LG전자 울트라PC 엣지 16UD70Q-HX56K 모델은 1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울트라북으로, 16:10 비율을 채택해 상당히 넓직한 화면을 제공한다.

안티 글레어 IPS 패널을 사용하는 이 디스플레이는 2560x1600 WQXGA 해상도를 지원하고, 밝기 350니트를 지원, 제조사 측정기준 DCI-P3 최대 95~99%를 지원함에 따라 색감, 화질이나 시청 측면에서 큰 문제 없는 모습이다.

풀배열 키보드도 제공되어 키보드를 자주 이용해 작업을 하는 여러 사용자들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 LG전자 울트라PC 엣지 16UD70Q-HX56K의 다양한 사용 기능

대기업 제조사 노트북들의 장점은 노트북을 사용함에 있어서 많은 선제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고 쉽게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LG 전자에서는 LG 스마트 어시스턴트 및 PC Care 와 같은 다양한 관리 앱들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보안적인 부분에서도 일일히 찾지 않고 쉽게 최신 버전 유지와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다.

노트북의 기본적인 관리부터, 메뉴얼, 업데이트, 백업과 복원이나 디스크 분할 등도 일일히 할 필요 없이 LG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외적인 여러 편의 기능도 적용되는데, gram+view와 같은 외부 추가 모니터를 사용할때 얼굴과 시선 감지로 바라보는 모니터로 마우스 커서와 선택 창을 이동시켜주는 편의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다.

더불어 카메라 시야에서 내가 벗어나게 되면, 화면을 자동으로 잠금해주고, 다른 사람이 화면을 바라보면 경고 알림을 띄워주는 등, 프라이버시 기능도 손쉽게 적용시킬 수 있다.

 

■ 요즘 AMD 울트라북의 사양

최근 울트라북 제품들이 상당 수가 AMD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있다.

채택에 여러 이유는, 기본적으로 인텔 대비 CPU 연산 성능과 코어 성능, 전성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특히나 GPU 성능은 비교할 수 없이 좋기 때문에 더 다양한 작업에서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격적인 부분을 인텔 CPU에 비해 보다 합리적으로 결정 할 수 있는 만큼, 가성비로 인해 구매 장벽이 상당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근 출시된 LG전자 울트라PC 엣지 16UD70Q-HX56K 모델에는 어떠한 AMD CPU가 탑재되어 있을까.

CPU-Z를 통해 살펴보면 AMD Ryzen 5 5625U 프로세서로 확인된다. R5 5625U 프로세서는 AMD 4세대 7나노 Zen3 기반의 저전력 모바일 APU 라인업중에 하나다.

6코어 12스레드를 제공하고 2.3GHz 클럭에 최대 4.3GHz 부스트 클럭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저전력 라인업이긴 하지만 코어 대비 수준급의 클럭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함께 탑재된 GPU는 7개의 CU와 1600MHz 클럭을 지원하는 라데온 그래픽스로, 내장 그래픽이지만 왠만한 3D 작업과 중저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LG전자 울트라PC 엣지 16UD70Q-HX56K 모델은 16GB 메모리를 듀얼 채널로 온보드 한만큼 변경은 불가능하지만, 16GB 메모리 정도면 왠만한 환경에서는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성능 체크

그렇다면 성능은 어느정도 일까?

우선 CPU의 오피스, 멀티미디어 등의 작업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PCMark, CinebenchR23, CPU-Z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보았다.

먼저 PCMark의 경우, 웹브라우징, 영상회의 등의 성능을 보여주는 에센셜 부분이나, 오피스 성능을 살펴보는 프로덕티비티 성능은 10000점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줘서 일반 사무 작업에는 하등 문제 없을 것이란 점이 확인됐다.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션 같은 경우에는 인코딩 디코딩 부분에서 다소 아쉽지만 5천점 이상을 내주는 만큼 내장그래픽 치고는 상당히 우수한 점수로 판단된다.

토탈 5653점은 케이벤치에서 테스트 했었던 인텔 11세대 i7 보다 높은 점수이기 때문에, 이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점수라고 보여진다.

최근 울트라북에 탑재되기도 하는 인텔 12세대 i5-1240P 제품과도 CinebenchR23, CPU-Z를 비교해보았다.

CPU-Z 점수의 경우 단순한 CPU 스레드 성능을 비교하는 만큼, 코어와 스레드가 더 많이 제공되는 인텔 i5-1240P가 더 높은 점수를 내주는 모습이다.

싱글 스레드의 경우에는 LG전자 울트라PC 엣지 16UD70Q-HX56K 모델의 R5 5625U가 더 높은 성능을 내주었다.

CinebenchR23의 경우에는 AMD R5 5625U 쪽으로 웃어주었다. 싱글 코어는 오차 범위 차이로 비슷, 멀티 코어 성능은 비교적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모습인데, 이유인 즉슨, 렌더링에 GPU 성능이 어느정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워낙 인텔의 내장 그래픽이 AMD 내장 그래픽 대비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터라 내장 그래픽 성능이 일부 포함되면서 점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GPU 성능에서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GPU 성능 테스트로 자주 활용되는 3DMark 테스트 및 오버워치 게임을 구동 시켜 보았다.

먼저 FireStrike 및 TimeSpy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 비교시, R5 5625U의 라데온 그래픽스가 확실히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인텔의 Iris Xe 내장 그래픽이 세간에 아쉽다는 평가를 받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사무 환경에서나 여타 적당히 무난하다고 평가되는 내장 그래픽이다.

그럼에도 같은 내장 그래픽 환경, 주로 비슷한 폼팩터 환경에서 경쟁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더 뛰어난 내장 그래픽을 제공하는 AMD GPU의 성능은 AMD 기반 노트북만의 매력이자 큰 장점이라고 분석된다.

게임은 간단하게 오버워치정도만 구동시켜보았다. QHD급 해상도를 지원하긴 하지만, 사양을 생각해서 FHD로 해상도를 변경했으며, 높음 옵션에서 렌더링 자동 기준 실 플레이 60~70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하드웨어 성능에 있어서 작업 성능은 인텔 CPU들에 비해 크게 부족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GPU가 활용되는 환경이라면 확실히 더욱 뛰어난 성능을 제공받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발열적인 부분을 체크해보았는데, 부하가 최대로 걸리는 벤치마크 동작시 최대 90도에 근접하는 온도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발열이 낮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높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인텔 기반의 울트라북도 풀로드 활용이 지속되는 경우는 100도에 근접하는 결과도 보여주기 때문에 기반 차이는 없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높은 온도를 볼 수 있는 구간은 높은 수준의 렌더링이나 장기간의 게임 플레이 정도뿐인만큼, 일반적인 사용시에는 온도에 민감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또한, 발열시 실제로 키보드를 통해 느껴지는 부분이나 팬 소음 수준은, 없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반대로 크다고도 볼 수 없어 노트북 활용에 있어 지장이 가는 수준은 아니라고 느껴진다.

 

■ 경쟁의 시대가 도래 했다, AMD 기반 울트라북의 반격

LG 전자의 울트라PC 엣지 16UD70Q-HX56K 모델의 기본적인 부분과 성능 부분을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대기업 제품이니만큼 기본적인 노트북의 마감이나 퀄리티, 기능적인 부분은 모자람이 없다고 느껴졌다.

주목 해야될 부분은 이번 제품이 의미하는 바다.

즉, 대기업 제품에서도 AMD 기반의 노트북을 계속해서 선보이기 시작했단 점이다.

노트북하면 당연히 인텔 CPU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란 옛날 생각과 달리, 최근, 그중에서도 울트라북 시장에서 AMD 기반으로 구성하는 제품이 상당히 늘고 있고, 실제로 사용자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물론, AMD 기반은 여전히 발열 컨트롤적인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초경량 시장에서는 여전히 인텔의 점유율을 뺏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정도 발열 컨트롤이 가능한 울트라북 시장에서는 고성능 내장그래픽과, 준수한 CPU 프로세서의 힘을 바탕으로 경쟁사에 의미있는 반격이 진행되고 있다.

비슷한 무게, 비슷한 작업 성능, 더 뛰어난 그래픽성능을 가진 울트라북이 필요하다면, AMD 기반 노트북이 더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는 부분이 매우 커보인다.

이번 울트라PC 엣지 16UD70Q-HX56K 제품 역시, 대기업 LG 전자의 제품이고 울트라북임에도 100만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할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적당한 성능, 적당한 사용성을 가진 합리적인 울트라북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이제는 AMD 기반의 제품도 함께 고려해봐도 충분한 시대가 되었단 생각이다.


케이벤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