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화려하다, 눈으로 사로잡는 PALIT 지포스 RTX 4090 GAMEROCK D6X 24GB

지금까지의 PC 튜닝은 LED 팬과 케이스가 중심이었다.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는 그저 잘 보이는 것이 전부였고 수평으로 장착되는 구조적인 특성 상 그래픽카드를 시각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하는 라이저 킷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말이다.

라이저 킷의 등장으로, 그래픽카드는 PC 튜닝의 중심이 됐다. PC를 보면 그래픽카드의 디자인이 그대로 노출되고 가장 시선을 끄는 위치와 크기를 가졌기에 이에 대한 시각적인 변화가 많이 필요해졌다.

오늘 그런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한 제품을 하나 소개해 볼까 한다. STCOM이 유통하는 제품이며 얼마 전 게이밍 그래픽카드 시장을 강타한 지포스 RTX 4090으로 세련되고 화려한 LED 튜닝을 선보인 PALIT의 지포스 RTX 4090 GAMEROCK D6X 24GB가 바로 그 제품이다.

 

■ 크고 화려하다, PALIT 지포스 RTX 4090 GAMEROCK D6X 24GB

모든 지포스 RTX 4090은 거대하다. 3개의 슬롯은 기본이고 사실 상 3.5 슬롯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 대다수다. 그런 두께에 더해 길이도 훨씬 길어진 것이 모든 지포스 RTX 4090의 특징이며 이런 변화에 맞춰 트리플 팬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PALIT의 지포스 RTX 4090 GAMEROCK D6X 24GB도 그런 특징을 담아 냈다.

3.5 슬롯에 해당 되는 두께에 길이는 329.4mm나 된다. RTX 3090 Ti가 314mm 였으니 1.5cm나 길어진 것이며 두께도 6.5mm나 두꺼워졌다.

이런 변화는 지포스 RTX 4090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을 담아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그런 선택 덕분에 조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 지포스 RTX 4090의 장점이다.

PALIT은 이런 지포스 RTX 4090의 특징을 시각적인 부분으로 연결시켰다. 직선이나 원, 또는 작은 박스 형태의 LED 스트립이나 라이트 보다 더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라이트 블랙 디자인을 접목시킨 것이다.

이 디자인의 핵심은 마치 다이아몬드를 박아 놓은 듯 화려한 불빛과 큐빅이 어우러진 시각 효과가 매우 강하다는 것인데 수직으로 장착하는 라이저 킷 까지 활용할 경우 지포스 RTX 4090 GAMEROCK 하나 만으로 모든 튜닝의 끝을 볼 수 도 있다.

그래픽카드 하나만으로 LED 튜닝의 완결을 꿈꾸고 있다면 지포스 RTX 4090 GAMEROCK이 확실한 답일 수 밖에 없으며 다른 선택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포스 RTX 4090 GAMEROCK은 기본기도 탄탄하다. GPU 부터 GDDR6X 메모리까지 한번에 열을 전달하는 대형 베이퍼 챔버가 히트싱크의 바탕이 되었고 이를 6mm와 8mm 복합 히트 파이프 구조와 연결해 열전도 효율을 극대화 했다.

여기에 더해 전작 보다 두껍고 커진 팬이 적용 됐는데 게일 헌터 팬이라 불리는 이 팬들은 윙글렛 팬 테일과 게일 테일런 블레이드 설계가 적용되어 기류를 더 집중시키면서 와류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PALIT은 이런 특성을 고려해 저소음과 뛰어난 냉각 성능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지포스 RTX 4090 GAMEROCK의 PCB 디자인은 파운더스 에디션과 차이가 좀 있다. 전원부 정류와 버퍼로 활용되는 캐패시터가 탄탈이 아닌 알루미늄 캔 타입이고 DrMOS가 50A의 온세미 제품이며 GPU만 16 페이즈로 구성 됐다는 점이 좀 다르다. 

 

■ RTX 3090을 압도하는 성능과 안정적인 온도

지포스 RTX 4090 GAMEROCK의 성능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OC 모델이 아니라서 사실 상 파운더스 에디션과 같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ë³´ë©´ 된다. 3DMARK 테스트만 간략히 정리한 위 차트 외에 좀 더 자세한 성능 차이를 알고 싶다면 앞서 소개했던 지포스 RTX 4090 파운더스 에디션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참고해도 된다. 

지포스 RTX 4090 GAMEROCK의 온도, 즉 쿨링 성능은 GPU 온도를 70도로 유지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더스 에디션과 동일 조건에서 함께 테스트한 것은 아니지만 엔비디아가 설정한 한계 온도 88도 보다는 여유 있는 조건을 유지했으며 소음 또한 PALIT의 홍보 처럼 상당히 조용한 편이었다.

물론, 오픈 케이스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인케이스 상태에서 온도나 소음이 증가하는 부분은 어쩔 수 없으니 지포스 RTX 4090을 선택하기 전 각자 자신의 케이스 쿨링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지포스 RTX 4090 GAMEROCK에는 P모드와 E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 바이오스 스위치가 존재하지만 OC 모델이 아니어서 그런지 P모드와 E모드의 차이는 없었다.

 

■ 썬더마스터로 간편한 오버클럭

PALIT도 자체적인 튜닝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썬더마스터로 소개된 이 툴을 설치하면 지포스 RTX 4090 GAMEROCK의 클럭 조절이나 다양한 옵션 제어가 가능해진다. 물론, OC SCAN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지포스 RTX 4090 GAMEROCK에 OC SCAN을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과거처럼 마진폭이 크지 않아 실제 체감될 만큼 프레임이 올라가진 않지만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성능을 바란다면 OC SCAN을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필자는 지포스 RTX 4090 GAMEROCK에 썬더마스터의 OC SCAN 기능을 사용하여 전압 구간별 GPU 클럭 상승폭이 평균 +135MHz인 것을 확인 했다. 메모리도 함께 오버클럭되어 +200MHz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참고로, 지포스 RTX 4090 GAMEROCK의 TDP 한계는 450W로, 600W까지 허용되는 파운더스 에디션 보다는 한계치가 낮게 설정되어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지포스 RTX 4090 GAMEROCK에 동봉된 12VHPWR 어댑터가 8핀 커넥터 3개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8핀 커넥터가 4개인 경우에만 TDP 한계가 600W로 인식되기 때문에 더 나은 오버클럭을 원한다면 12VHPWR 어댑터를 8핀 커넥터 4개 짜리로 교체하거나 아예 PSU로 직결되는 12VHPWR 케이블을 구하는 것이 좋다.

 

■ 세련된 화려함, PALIT 지포스 RTX 4090 GAMEROCK

지포스 RTX 4090 GAMEROCK의 장점은 디자인이다.

그래픽카드 하나만으로 PC 튜닝의 끝을 볼 수 있을 만큼 화려하고 세련된 라이팅 효과는 그 어떤 지포스 RTX 4090으로도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품질이나 쿨링만 내세웠던 그래픽카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갈 그런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는데 어차피 기본 성능이나 쿨링은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현실인 만큼 이런 제품으로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여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한다.

세련된 화려함이란 말이 진짜 딱 어울리는 그래픽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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