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넷플릭스, 3년 끈 망사용료 소송 '마침표'

▲넷플릭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SKB)가 2020년부터 시작한 망 사용료 소송을 끝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과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이날 중 취하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소송을 취하하는 대가로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에 상응하는 비용을 SK브로드밴드에 줬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그간 인터넷TV(IPTV) 3사 중 유일하게 IPTV 플랫폼 내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없었던 SKB 이용자들도 이제 넷플릭스를 ë³¼ 수 있게 된다. 또, SK텔레콤과 SKB는 고객이 스마트폰·IPTV(B tv) 등에서 넷플릭스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번들 요금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부터 구독 서비스 T우주에 넷플릭스 결합 상품을 출시하고,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관련 상품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그간 KT,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결합 상품과 TV 앱을 제공했으나, SK텔레콤과 SKB는 분쟁으로 인해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했다.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SK텔레콤·SKB는 지난 수년간 축적해 온 대화형 UX, 맞춤형 개인화 가이드 등 AI 기술로 소비자 친화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넷플릭스와 모색할 예정이다. 또,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통신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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