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패널 공급업체 中 BOE와 협력 중단

삼성전자가 중국 패널 공급업체 BOE를 공급망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다.

17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 DX(디바이스 경험) 사업부는 BOE를 TV 및 모니터 패널 공급망에서 제외했으며 중장기적으로도 BOE와 관계를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BOE는 2023년 1분기 삼성 TV 패널 중 약 10%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BOE를 패널 공급망에서 제외하기로 한 결정에 현재 진행 중인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사이의 법적 분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삼성디스플레이는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경쟁사인 중국 BOE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으며 지난 6월에는 텍사스주 동부 지방법원에 BOE가 아이폰12 제품에 사용된 디스플레이와 같은 패널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며 특허 침해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BOE를 공급망에서 제외한 삼성전자는 LG, 샤프, AUO 등 다른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비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LG디스플레이 화이트(W)-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구매량은 83인치 수천대에 그쳤지만, 내년에는 최소 10만대에서 최대 12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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