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자는 200만명인데…테슬라, 30일 이벤트에서 단 10대만 배송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1월 30일 열리는 배송 이벤트에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단 10대만 배송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제품 디자인 디렉터 하비에르 베르두라(Javier Verdura)는 몬테레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사이버트럭이 10대만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2017년 모델 3 배송 이벤트에서도 테슬라 직원 및 VIP를 대상으로 단 30대만 인도한 바 있다. 20대는 생산 검증 테스트를 위해 따로 보관됐다.

사이버트럭의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벤트에서 인도되는 10대 중 대부분은 직원과 VIP에게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사이버트럭의 사전 예약자는 약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트럭의 배송 이벤트 인도 물량이 모델 3보다 적은 이유는 사이버트럭의 제조 공정이 까다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론 머스크 CEO는 사이버트럭의 여러 문제점, 특히, 대규모 제조가 어려운 독특한 스테인리스 스틸 본체의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외신은 "제한된 초기 릴리스는 사이버트럭이 아직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검증 및 테스트를 받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최근 사이버트럭이 오프로드 테스트를 마치고 상단 컨트롤 암이 매우 구부러진 채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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