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KB5036893 업데이트 설치하니 VPN '말썽'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한 4월 업데이트를 설치한 윈도우 11 시스템에서 VPN(가상사설망) 연결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윈도우 11 사용자들은 MS 포럼과 레딧(Reddit)을 통해 2024년 4월 윈도우 11 업데이트(KB5036893)를 설치한 이후 TPM 지원 인증서를 사용하는 VPN 연결이 끊어졌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 사용자는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VPN을 사용하려고 시도하면 디스플레이에 "인증서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 팝업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MS 역시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MS는 "2024년 4월 보안 업데이트를 설치한 후 VPN 연결이 끊어진다는 사용자 보고서를 조사하고 있다"며 "문제가 발생한 PC에서는 업데이트를 제거하고 향후 릴리스를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다음 주 예정되어 있는 5월 업데이트에서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