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취향 저격 디자인, 유해물질 테스트도 완료한 앱코 EH300 키즈용 무선 헤드폰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건강을 위해 모든 것을 최대한 미루고 싶은 마음 말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는 더 늦게 경험하게 해 주고 싶은 것이 부모들의 생각인데 그럼에도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친구들 사이에 비교가 되면 어쩔 수 없이 해줄 수 밖에 없게 된다.

헤드폰이나 이어폰도 마찬가지다. 청각에 영향이 있을까 고민도 되지만 언젠가는 사주게 될 수 밖에 없는 기기다.

그나마 다행인건 키즈용 헤드폰이나 이어폰들은 볼륨 크기를 85dB 이하로 제한한 기능이 있다는 것인데 오늘 소개할 제품도 그런 제품 중 하나이다.

최근 앱코에서 출시한 키즈용 헤드폰, EH300이 바로 그 제품이다.

 

키즈 헤드폰의 필수 조건, 디자인

모든 선물이 그러하지만 특히 아이들 제품은 더 그런 것 같다. 아이들은 싫고 좋고가 분명한 경우가 많아서 취향에 맞는 선물을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선 선물이 가진 본래 목적이나 품질, 성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오늘 소개하는 헤드폰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기능이나 음질, 성능이 좋아봤자 디자인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다면 선택 받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다행히, 앱코의 키즈용 헤드폰 EH300은 꽤 반응이 좋았다.

잠시 구경시켜 줄 마음으로 가져갔을 뿐인데 초등학교 2학년과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간 두 아이 모두 서로 갖겠다고 난리였다. 여자 아이들 취향을 저격한 핑크색에 무지개 빛 이어컵과 귀여운 고양이 귀가 반짝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확실히 디자인 만큼은 아이들 취향 저격에 확실히 성공한 제품이다.

 

크기와 착용감도 괜찮아

디자인이 아무리 좋다해도 불편하면 쓰지 않는다. 귀를 너무 압박하거나 밴드가 너무 쪼이면 불편하다고 벗어버리는 것이 저학년 아이들이다.

코로나 시절 마스크 조차 너무 조인다고 투덜 됐던 아이들이니 착용감이 걱정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그런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신기해 하고 계속 쓰고 싶다며 사달라는 말 뿐이었다.

크기도 성인이 착용할 만큼 크게 늘리는 것도 가능해 아이 눈높이에 맞춰 부모가 함께 놀아주는 목적으로 활용해도 괜찮아 보였다. 25g 이라는 무게가 조금 걱정되기도 했으나 장시간 사용을 허락할 것도 아니니 괜찮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래도 좀 가벼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청력 보호, 85dB과 120dB의 차이는?

-와 +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85dB와 120dB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헤드폰 사용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청각과 관련된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키즈용 오디오 기기들은 대부분 볼륨 제한 기능이 걸려있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그래도 걱정되는게 부모 마음이다.

앱코의 키즈용 헤드폰 EH300도 85dB 볼륨 제한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청각에 영향을 줄 만큼 큰 소리는 내지 못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부모가 사용할 경우 작은 볼륨이 문제가 될 수 있어 120 dB까지 불륨 제한 범위를 확대하는 기능도 담겨 있다.

85dB과 120dB의 차이는 볼륨을 최대로 했을때 헤드폰이 아닌 스피커 대용으로 쓸수 있느냐와 아니냐의 차이로 말할 수 있는데 85dB 모드는 헤드폰을 벗고 음악을 틀었을때 아주 작은 소리만이 들릴 뿐이지만 120 dB 모드에선 이 소리가 작은 스피커를 대신 할 정도로 크게 들린다.

개인적인 청감 상 어른들도 85dB 모드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참고로, 85 dB은 시계 알람 소리에 준하는 소음 크기이며 120 dB는 싸이렌 소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건강상으로는 85 dB 이하로 듣는 것이 가장 좋다지만 85dB도 8시간 이상 연속해서 듣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어른과 다른 어린이 취향

어른과 어린이의 취향은 확실히 다르다. 아이들은 소리의 밸런스나 음색, 음질이 아니라 그 음악이 전해주는 즐거움만 느끼면 그게 최고인 것 같다.

앱코 키즈용 헤드폰 EH300은 중저역이 많이 부스팅된 소리여서 이를 반대로 조절하는 EQ를 사용했더니 아이들은 원래 소리가 더 낫다고 한다. 붕붕 거리는 소리가 더 신난다고 밸런스 있게 조절된 음감용 소리는 싫다는 것이다.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본인이 원하니 EQ를 해제하고 듣게 해줬는데 앱코에서 의도한 세팅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인건 분명했다.

 

유해물질은 없을까?

얼마 전 해외 직구가 논란이 된걸 잘 알 것이다.

해외에서 직접 주문한 제품에서 아이들 건강에 영향을 주는 물질들이 다량 발견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KC 인증 없는 직구 금지가 논란이 됐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알고 있다.

직구가 저렴한 것은 장점이나 품질이나 안전 문제에 취약한 것도 사실이라 국내에서 정식 유통되는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앱코 키즈용 헤드폰 EH300은 국내 유통 제품임 만큼 KC 인증 뿐만 아니라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검사도 받았다. 시험성적서 자체를 모두 오픈하지 않아 세부 내용까지 볼수는 없었지만 KTC에서 GT2023-12277로 검증 받은 것은 사실이다.

 

 

저렴한 가격과 아이 취향 저격하는 디자인

앱코 키즈용 헤드폰 EH300의 아이들 취향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핑크와 블루로 구분된 2가지 컬러도 아이들 취향을 반영한 최선의 조합인데 무지개 빛 컬러의 이어컵 LED와 불 빛나는 귀여운 고양이 귀까지 있으니 아이들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자동적으로 귀여워가 연발될 만큼 사랑스럽고 갖고 싶은 헤드폰일 뿐이었는데 그런 반응을 보는 부모 입장에서 EH300은 꽤 만족스런 제품이다.

아이들 반응도 좋고 가격적인 부담도 거의 없기 때문인데 블루투스 5.2 무선 연결에 50 시간 연속 사양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2만원대 중반이니 살 수 있다.

이 정도면 거의 직구 가격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가격 부담도 없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제품이니 아이들이나 조카들 선물용으로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