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경쟁서 밀리나.. '갤럭시Z 폴드6 슬림' 출시 무기한 보류 루머

갤럭시Z 폴드6 렌더링(출처: 스마트프릭스)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6 슬립(또는 울트라)' 모델의 출시를 무기한 보류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독일 윈퓨처 보고서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Z 폴드6 ▲갤럭시Z 플립6를 공식 발표한다. 당초 SM-F958 모델 번호를 가진 갤럭시Z 폴드6의 슬림 변종도 4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삼성이 슬림 변종의 출시를 보류했다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갤럭시Z 폴드6 슬림은 표준 모델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슬림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그러나, 중국 아너(Honor)에서 곧 출시할 '매직 V3'와 두께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은 내부적으로 슬림 모델의 출시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직 V3' 뿐만 아니라 샤오미 '믹스 폴드4'도 놀라울 정도로 얇은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삼성은 지난 수년 동안 폴더블폰 시장을 지배해왔으나, 지난 1분기에는 중국 화웨이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줬다. 하반기에는 갤럭시Z 폴드6, 갤럭시Z 플립6를 앞세워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업체들의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중국 업체들이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반면, 삼성은 그렇지 못하다"라면서 "6세대 폴더블폰 모델 역시 이전 제품에서 약간만 업데이트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