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차기 '스냅드래곤 8 4세대' 자체 개발 Oryon CPU 탑재

퀄컴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4세대'에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1일(한국 시각)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중국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셋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셋에는 2022년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처음 선보인 오라이온 CPU가 탑재될 예정이다. 유출된 프로토타입 긱벤치 성능은 싱글 코어 3000점, 멀티 코머 10000점을 기록했는데, 애플 A17 프로와 비교하면 싱글 코어 점수는 비슷하지만, 멀티 코어 점수는 약 2000점 이상 높다.

다만,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셋의 CPU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루머도 돌고 있다. 최근 X 사용자 @negativeonehero는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셋의 CPU 성능이 3세대와 비교해 한 자릿수 개선만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셋은 대만 TSMC에서 2세대 3나노 공정으로 제조한다. 샤오미 차기 플래그십 샤오미 15 시리즈에 최초 탑재되며 삼성이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에도 탑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