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현대차·기아 103개 차종 17만 2976대 리콜.. 에어백 결함·화재 위험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KGM커머셜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03개 차종 17만29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BMW 320d 등 98개 차종 11만 3197대는 교체용 조향 핸들을 장착할 경우 에어백 모듈 인플레이터(에어백 팽창 가스 발생장치)의 내부 압축가스 추진제가 변형되는 문제가 발견돼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에어백이 터지면서 과도한 폭발 압력이 발생해 운전자가 다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 싼타페 등 2개 차종 4만3926대는 2열 시트 좌·우측 하단의 배선 설계 오류로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리콜이 진행되며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FCEV) 38대는 조향 피트먼암(회전운동을 수 운동으로 변환하는 부품) 고정너트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위험으로 오는 14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 쏘울 1만5천76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돼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KG모빌리티의 상용차 자회사 KGM커머셜의 스마트110E 52대는 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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