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9월부터 비밀번호 공유 단속 본격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비밀번호 공유가 다음 달부터 중지된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9월부터 비밀번호 공유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6월 일부 국가에서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시작했다. 9월부터는 다른 국가로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비밀번호 공유 단속에 대해 사용자들의 반발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비밀공유 공유 단속 방식은 한 가구에서 계정을 공유하는 사용자에 월 7.99달러를 추가로 청구하는 넷플릭스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디즈니는 디즈니+, ESPN+, 훌루 등 모든 서비스에서 요금을 인상한다.

디즈니가 미국에서 발표한 새 요금제 정책에 따르면 오는 10월 17일부터 적용되는 디즈니+  광고함 요금제는 월 9.99달러로 종전대비 2달러 인상되며 광고 없는 요금제 또한 종전 보다 2달러 올라 15.99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