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3 프로' 초기 품질 논란 극복할까? 미국·유럽서 배송 시작

 초기 품질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프로'가 해외에서 배송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8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은 삼성이 미국과 유럽에서 예상보다 빨리 '갤럭시 버즈3 프로' 배송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몇몇 사용자는 배송받은 '갤럭시 버즈3 프로' 이미지를 게시하고 있다. 또, 베스트바이 등 일부 리테일러에서는 픽업할 준비가 되었다는 알림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기존 강낭콩 디자인 대신 애플 에어팟 라인업과 유사한 스템(Stem) 디자인을 채용하고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변경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 무선 이어폰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사전 판매된 일부 제품에서 ▲헤드 접합부 유격 ▲충전박스 단차 등 품질 이슈가 불거지면서 교환 또는 환불 처리됐으며 영국과 독일에서는 8월 16일, 미국에서는 8월 28일로 배송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