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맥 미니' 디자인 대격변 예고…애플 TV만큼 작아지나

맥 미니

애플의 차기 맥 미니 크기가 애플 TV 수준만큼 작아질 것이라는 소식이다.

9일 외신은 블룸버그통신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말 M4 및 M4 프로 칩을 탑재하고 디자인이 완전히 바뀐 '맥 미니'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신형 맥 미니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주요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애플의 역대 가장 작은 데스크톱 PC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맥 미니 크기는 애플 TV크기와 비슷하지만, 현재 모델인 1.4인치보다는 약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현재 'J773'이라는 코드명으로 두 가지 버전의 신형 맥 미니를 개발 중이다. 첫 번째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M4 칩이 탑재되며 두 번째 모델은 M4 프로 칩이 탑재된다.

M4 프로 칩이 탑재된 상위 모델은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보다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뒷면에 최소 3개의 USB-C 포트와 전원 케이블 및 HDMI 포트를 위한 공간을 갖춘 맥 미니 모델도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드 소재에 관해서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알루미늄 섀시를 계속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M4 칩이 탑재된 기본 모델은 이달 중 공급업체에서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며, M4 프로 칩이 탑재된 고급 모델은 10월 이후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