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 '테트라프리즘' 맞서 '헥사 프리즘' 특허 출원.. 갤럭시S26 울트라 탑재?

출처: WIPO

삼성전자가 애플 테트라프리즘 잠망경 망원 렌즈 솔루션에 맞서 '헥사 프리즘'이라는 새로운 특허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출원했다고 인도 매체 91모바일이 보도했다.

등록된 이미지에 따르면 삼성이 출원한 출원한 특허는 고급 잠망경 줌을 제공하는 6개의 렌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6개 렌즈 중 3개는 오목(빛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옴)이고 나머지 렌즈는 볼록하다.

렌즈가 잠망경 내부에 배치되어 어셈블리가 더 긴 초점 거리(180mm~7000mm 범위)를 가질 수 있다. 참고로 갤럭시 S24 울트라는 111mm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50MP 5배 잠망경 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은 "광학 이미징 시스템은 음의 굴절력을 가진 첫 번째 렌즈, 볼록한 물체 측면 표면, 오목한 이미지 측면 표면을 포함하며 양의 굴절력을 가진 두 번째 렌즈, 음의 굴절력을 가진 세 번째 렌즈, 양의 굴절력을 가진 네 번째 렌즈, 음의 굴절력을 가진 다섯 번째 렌즈, 양의 굴절력을 가진 여섯 번째 렌즈와 변곡점을 특징으로 하는 이미지 측면 표면을 포함한다. 모든 렌즈는 광학 이미징 시스템의 물체 측면에서 이미징 평면을 향해 오름차순으로 순차적으로 배열된다"라고 설명한다.

해당 특허는 2024년 5월 6일 출원됐으며 지난 달 29일 공개됐다. 향후 출시될 갤럭시 S 울트라 플래그십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어떤 모델에 최초 적용될지는 불분명하다.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5 울트라에 50MP로 업그레이드된 3배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특허 출원 시기를 놓고 볼때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은 "헥사 프리즘 특허는 갤럭시S26 울트라 이후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출처: 91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