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달러 넘는 화웨이 3단 폴더블폰 '메이트 XT'…성능은 300달러 수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세계 최초 개발한 3단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T' 내부에 탑재된 칩셋 정보가 공개됐다.
화웨이는 발표 당시 '메이트 XT' 칩셋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X 계정 Taylor Ogan(@TaylorOgan)이 공개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기린 9010' 칩셋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린 9010 칩셋은 1개의 2.3GHz 타이산 빅 코어, 3개의 2.18GHz 타이산 미들 코어, 4개의 1.55GHz Cortex-A510 코어 등 옥타 코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Maleoon 910 MP4 GPU를 탑재했다.
이 칩셋은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에서 N+2로 불리는 7나노(nm) 공정으로 제조한다. 기린 9010 칩은 화웨이가 출시한 퓨라 70 울트라에도 사용되고 있다.
기린 9010 칩셋의 성능은 미디어텍의 중급 칩셋인 Dimensity 8200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트 XT'는 가격이 3000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내부 성능은 300달러짜리 휴대전화와 비슷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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