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홍대로 간다. 'WDG STUDIO HONGDAE' 오픈

종합 e스포츠 회사 주식회사 더블유디지(이하 WDG)의 e스포츠 경기장이 대한극장에서 홍익대학교 아트앤디자인밸리로 이전한다.



지난 15일 2024 오버워치 챔피언스 코리아 스테이지 2의 결승에서 중계진의 클로징 멘트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면서 가을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홍익대학교 아트앤디자인밸리는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23년 10월에 준공되었다. 이 건물은 '홍대벽화거리'로 알려진 학교의 담벼락을 허물고 지상 2층, 지하 4층 연면적 1만7190㎡(5200평)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유일의 대학 내 아트앤디자인 중심 창업교육관으로 설계되었으며, 지역사회와 청년 창업, 산학협력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WDG의 새로운 e스포츠 경기장, 'WDG STUDIO HONGDAE(이하 WDG 스튜디오)’는 홍익대학교 아트앤디자인밸리에 지하 1층에 위치하며, 다목적 홀을 e스포츠 경기에 적합하도록 리모델링하여 개관한다. 기존 대한극장에서 운영되던 300석 규모의 e스포츠 스튜디오는 최대 600석 규모로 두배 가까이 확장되며, 로비와 홀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부스와 체험형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WDG 스튜디오는 접근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서울을 순환하는 2호선, 인천과 김포를 잇는 공창철도, 파주에서 양평까지 연장된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과 경춘선으로 이어지는 6호선 상수역에서 각각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WDG는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목적 대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대를 활용한 신제품 발표회 및 쇼케이스, 중소규모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WDG는 2024년부터 300석 규모의 대한극장 1개관을 리모델링하여 각종 IP사의 공식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 2년간 평균 170일 이상 경기가 진행되었고 대부분의 경기가 매진을 기록한 바 있어 앞으로도 많은 관람객이 홍익대학교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