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게임들이 출시 되는 가을 시즌을 위한 PC 업그레이드 추천

 

아직은 여름의 열기 오래가고 있는 만큼, 올해 가을은 유난히 짧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가을 시즌은 어김 없이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부터 대작 게임들의 PC 출시가 솔솔 이어지고 있어 많은 게이머들이 PC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대작 AAA급 게임들부터, 콘솔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대형 자본이 들어간 AAA급 게임들이 PC로 출시되는 것이 이번 가을 시즌이기 때문이기 때문.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어떤 게임들이 2024년 가을 시즌, 하반기에 찾아오는지, 그리고 현시점에서 출시되는 고퀄리티 게임을 고품질의 환경에서 플레이 하고픈 유저들은 어떤 하드웨어로 PC를 업그레이드 하면 좋을지 추천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 풍성한 가을, 대형 게임 러쉬 시작

올해 여름에도 매우 다양한 대형 게임들이 출시되었지만, 사실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게임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더위가 가시지 않은 이번 가을에는 좀더 할만한 게임들이 예정되어 있고, 이미 출시되어 있다.

일단 8월 중순 부터 시작된 대작의 행렬이 있다.

올해 최고의 그래픽 게임이라고도 평가 받는 '검은 신화 오공'이 있었고, 호쾌한 호드슈터 게임이라고 평가 받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가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9월 중순에는 콘솔 독점 기간들을 끝내고 잘 익어서 PC로 오는 호평 게임들이 이어서 출시됐다. 파이널 판타지 16과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그 주인공이다.

그리고 앞으로 10월에는 디아블로4 확장팩,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같은 누구나 알법한 게임들의 출시도 준비된 가을 시즌이다.

이러한 게임들의 공통된 특징은 대형 자본이 들어갔으며, 최신 엔진 등을 활용함에 따라 그래픽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는 점이다.

▲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2 권장사양

하지만 개발자들이 준비한 고퀄리티 그래픽 그대로, 즉 최고 옵션에서 쾌적하게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PC 사양이 받쳐주어야 한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PC로 게임 출시전에 PC 요구사양을 항상 내걸긴 하지만, 사실 이 요구사양이 무색한 경우가 요즘 너무 많다.

권장 사양은 말그대로 권장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고퀄리티 환경에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진행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PC를 업그레이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쾌적한 고퀄리티 게임을 위한 하드웨어 추천

그렇다면 쾌적한 고퀄리티 게임 플레이를 위한 PC 하드웨어는 어떤 하드웨어들로 구성하면 좋을까?

먼저 CPU를 선택해본다면, 인텔 기준으로 코어 i5급, i7급 CPU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P코어 6개, E코어 4개를 제공하는 10코어/16스레드 프로세서인 인텔 14세대 코어 i5-14400F 급이라면 게임만 구동시, 최상위 프리셋을 활용함에 있어서도 큰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다만, 게임 외에도 그외 프로그램을 동시에 구동하거나 혹은 듀얼 모니터에서 다른 작업, 또는 영상 시청들을 겸한다면,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로 여유로울 수 있는 코어 i7-14700(K)와 같은 상급 CPU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인텔 코어 i7-14700(K)는 8개의 P코어와 12개의 E코어 제공, 총 28스레드를 제공 받을 수 있음에 다양한 멀티 환경에서의 이점과 게이밍 성능을 동시에 활용하는데에 충분하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개발 단계에서 부터 로딩을 최소화하는 심리스 필드를 구현하는데에 열중하고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미리 앞으로 진행할 필드를 사전 로딩하는 CPU의 성능이 상당히 중요시되고 있어, 고성능 멀티코어 CPU를 선택하는 것이 게이밍에 있어서 보다 높은 효율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고퀄리티 게이밍 환경에 또다른 핵심인 GPU 선택이다.

GPU, 그래픽카드는 최고 옵션 프리셋을 기준으로 자신이 어떠한 해상도로 게임을 즐기느냐에 따라 등급을 결정하는데 주효한다.

만약 최고 옵션에서 4K 해상도를 활용하며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엔비디아의 RTX 4090과 같은 초고가의 그래픽카드를 선택할 수 밖에 없지만, 4K를 생각하지 않는 QHD, FHD 디스플레이에서 플레이 예정이라면 RTX 4060 Ti, 또는 RTX 4070 슈퍼 이상 수준의 그래픽카드를 선택한다면 고퀄리티 게임 경험은 큰 문제가 없다.

물론, 고주사율을 생각하며, 60프레임의 두배를 뛰어 넘으며 안정적인 고프레임의 AAA급 게임 경험을 생각한다면 RTX 4080 이상의 하이엔드 GPU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메모리의 경우에는 이제 최고 프리셋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32GB는 장착해야된다고 보여진다.

기존에는 16GB면 충분해오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 많은 최신 AAA급 게임에서 24GB급을 요구하는 경우도 늘고 있고, 최고 옵션에서는 많은 메모리 활용으로 인해 32GB급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불어 DDR5 메모리는 튜닝 메모리의 안정성이 높은 편에 속하는 만큼, 비용적인 여유가 있다면 높은 클럭의 메모리를 선택하는 것도 게임 경험 향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토리지도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서라면 최소한 NVMe SSD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왠만하다면, 요즘 스토리지는 대부분 M.2 NVMe SSD를 채택하기 때문에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수 있겠지만, 최근 출시되는 일부 AAA급 게임들은 최소 사양을 스토리지가 아닌 SSD로 명확하게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모르고 HDD에 게임을 설치할 경우엔, 그래픽 오류부터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엔 SSD에 게임 설치가 기본이라고 보면 된다.

 

■ 가을 게이밍을 위한 투자, 가치가 느껴지는 요즘 게임

게임을 위해 고비용을 들여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 대해 다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과거에는 게임의 그래픽이 아무리 좋아진다 한들, 확실히 그래픽이라는 티나 나는 한계 수준에 머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고비용 투자 대비 화면의 떼깔(?)이 딱히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였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선가부터 최신 게임들의 그래픽 수준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 예로 최근에 출시된 검은 신화:오공의 경우에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게임에 녹여내는데에 성공하며 여러 미디어나 유저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리고 그러한 그래픽으로 게임을 쾌적하게 플레이 해 본다면, 확실히 투자한 값, 돈 값 했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추천한 PC 하드웨어 제품들은 평균 이상의 값에 해당하기 때문에, 확실한 업그레이드 이긴 하지만 반대로 다소 부담 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가을 시즌에 출시되는 최신 게임들이 제공하는 퀄리티를 엿 본다면, 확실히 투자된 고성능 하드웨어들로 PC를 구성해서 플레이 해 볼만한 퀄리티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오래된 구형 PC를 가지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를 해볼 생각이라면, 본문에서 언급했던 인텔 코어 i5, i7 급의 고성능 CPU, RTX 4070 슈퍼 이상급의 GPU, 32GB 메모리 수준의 고성능 하드웨어들을 통해 최고 퀄리티의 게임 경험을 잘 익은 게임들이 출시되는 이번 가을 시즌에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