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아이폰용 A16 칩 소규모 생산 시작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애플 아이폰용 A16 칩을 소규모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외신이 중국 매체 푸투(Futu)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MC는 지난 2020년 애리조나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발표 4년 만에 아이폰용 칩 생산이 시작된 셈이다. 소식통은 "TSMC 애리조나주 Fab 21 공장에서 아이폰14 프로에 탑재되는 A16 칩 생산을 시작했다"며 "비록 수량은 적지만 점차 생산량을 늘려 2025년 상반기에는 생산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A16 칩은 대만 공장에서 생산하는 칩과 동일한 N4P 공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4P 공정 기술은 TSMC의 5나노(nm) 공정의 개선 버전이다.
한편, 중국 매체 보도에 대해 TSMC 대변인은 "애리조나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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