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타워에 쿨링팬이 5개? 초가성비 PC 케이스, 다크플래쉬 DB330M RGB 강화유리
조립 PC를 구매할때, 대세 메인보드 사이즈는 M-ATX이다. 예전과 달리 확장 카드를 달 필요가 없어진 요즘 PC 이기에 필요한 요소들만 잘 구성된 M-ATX 메인보드가 가성비면에서 월등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작은 PC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대세가 되고 있기 때문인데, 그 이유중 하나는 PC를 이쁘게 꾸미고 책상위에 함께 올려두며 자신만의 책상공간을 꾸미는 데스크테리어의 일환으로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나, M-ATX 메인보드 기반에 PC를 작고 이쁘게 꾸미려면,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 보다는 미니타워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최근 어항형 케이스+미니타워 조합에 책상위에 올려두기 위한 편의성을 핵심으로 잡은 신제품 케이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살펴본 케이스가 바로 그러한 목적에 매우 적합한데, 이번 케이스는 그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가성비가 아닐까 싶은 수준의 기본 구성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바로 다크플래쉬의 DB330M RGB 강화유리 제품이다.
■ 데스크테리어를 위한 기본 디자인
다크플래쉬 DB330M RGB 케이스는 M-ATX 및 ITX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미니타워 크기의 케이스다.
전체적인 크기는 400x218x333mm 사이즈로, 일반 미들 타워형에 비하면 확실히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기본 디자인은 요즘 유행하는 전면과 좌측 사이즈의 강화유리를 채용한, 일명 어항형 케이스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내부를 시원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의 가장 최종적 목표는 여러 이점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단순하게 '보기 좋기' 때문이다.
이번 다크플래쉬 DB330M RGB 케이스는 이러한 보기 좋은 어항형 디자인과 더불어 책상 위를 꾸미는 요즘 합성어, 데스크테리어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케이스다.
예전에는 못난 케이스이거나, 케이스가 너무 커서 책상위로 올려두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주요 하드웨어들이 작아짐에도 고성능을 제공하며, 화려한 모습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이러한 미니타워를 책상에 장식과 함께 디자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래서 다크플래쉬 DB330M RGB 케이스는 이를 상정한 부분이 몇가지 있다.
첫번째로는 미니타워형 중에서도 전체적인 크기가 작은편에 속한다. 이는 내부 구성이 여타 요즘 어항형 케이스 스타일과 약간 다른 부분인데 이는 내부를 살펴보며 후술할까 한다.
또 다른 부분은 상단에 주로 배치되던 전원 버튼이나 전면 USB 포트 등을 좌측 하단 사이즈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심플하게 전원 버튼, 리셋버튼, USB 3.0 포트1개, 2.0 포트 1개, HD 오디오 콤보단자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포트 구성 위치 변경에 따라, 상단부에는 보다 넓직한 메쉬 통풍구가 구성되었고, 핵심이 되는 상단부와 하단부에 주요 위치에 먼지 필터를 구성했다.
더불어 내부를 살펴보며 후술하겠지만, 파워 장착 사이드 부에 메쉬 구성이라던지, 후면부에도 꼼꼼한 통풍구 구성으로 작지만 내부에 공기 흐름을 지속적으로 흐르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구성들이 눈에 띄는 케이스다.
따라서 전면 쿨러가 없다 하더라도 내부 쿨링과 흐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작지만 넓은 내부, 총 5개의 기본 쿨러
앞서 짧게 언급한 부분이긴 하다만 다크플래쉬 DB330M RGB 케이스는 여러 미니타워 어항형 케이스와는 또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전면 팬 쿨러를 사이드 팬쿨러에 장착하는 형태가 아니기에 전체 크기가 더 작은 형태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미니타워형 케이스중에서도 훨씬 콤팩트한 사이즈를 구성할 수 있어 책상위에 올려두기에 더욱 최적화되어 있다.
그렇다면, 공기 흡기를 위해 우측 사이드에 배치해야 하는 쿨러들은 어떻게 했을까? 이번 이번 다크플래쉬 DB330M RGB 케이스는 대체할 수 있는 상단과 하단에 쿨러를 기본 배치하는 형태를 취했다.
그 결과, 일반 미들 타워에서도 보기 어려운 기본 5개의 120mm 쿨러를 제공하는 초 가성비 케이스가 됐다.
상단과 후면에 배치된 총 3개의 팬은 정방향 팬으로 내부공기를 빼네는 팬, 파워 커버 상단에 위치한 하단 쿨링팬은 리버스 팬으로 구성되어 흡기팬으로 구성된 모습이다.
만약 CPU 수랭쿨러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상단 쿨러를 제거후, 최대 2열 수랭쿨러를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추가로 특별한 점은, 앞서 소개한 리셋버튼으로 이 5개의 팬이 제공하는 RGB 및 RPM도 컨트롤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6가지 모드의 지정된 팬 RPM, RGB 효과를 선택할 수 있어 아주 다양하지 않지만 커스텀을 할 수 있다는 부분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후면,상단,하단에 모두 팬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장착에 제약이 걸릴 수 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의외로 상당히 호환성이 높은 내부 구성을 자랑한다.
그래픽카드는 전면 팬이 없기 때문에 두께가 심하게 두껍지 않은 기종에 한해, 가로 305mm 호환, CPU 쿨러 높이는 180mm, 파워 장착부 앞에 멀티 브라켓을 통해 SATA형 HDD 2개 또는 HDD+SSD 각 1개를 장착할 수 있다.
우측 사이드 팬이 없기 때문에 선정리 홀도 큼직하게 여러개 뚫려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책상 위의 이쁜 초가성비 케이스
데스크탑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책상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너무 좁은 공간이라면 요즘엔 노트북으로 선회하는 경우를 추천하긴 한다.
하지만, 만약 데스크탑을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여유공간과 책상이 구비되어 있다면, 이제는 이러한 미니타워 사이즈의 PC를 구성하는 것이 상당히 일반적인 시장이 되고 있다. 그 점이 요즘 신규 PC 케이스들이 미니타워형이 많은 것을 입증한다.
그리고 그러한 신규 미니타워 케이스중에서도, 이번 이번 다크플래쉬 DB330M RGB 케이스는 사실상 시장을 선도할만한 수준의 초가성비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무려 5개의 기본 쿨링팬을 제공하는 미니타워는 거의 유일무이 하지 않나 싶기 때문이다.
또한, 우측 사이드 쿨링팬 장착을 포기함으로써 전체적인 크기를 콤팩트하게 줄여본 디자인도 작은 케이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보여진다.
물론, 가로길이가 짧아진 탓에, 3열 수랭 쿨러 장착은 힘들어지고, 2열로 선택지가 좁아지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공랭 쿨러를 기반으로 조용한 PC를 꾸미길 원하는 사용자들도 많아지고 있어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번 다크플래쉬 DB330M RGB 케이스는 5개의 기본 RGB 팬을 제공하는 초가성비 미니타워형 케이스, 그리고 데스크테리어용 PC 구성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 내부 구성을 두루두루 갖춘, PC를 조립하고자 한다면 꼭 추천하고픈 케이스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