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부터 기본 모델 단종하나
갤럭시S24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6년 출시될 갤럭시S26 시리즈부터 기본 모델을 단종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을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2026년에는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으며 갤럭시S26 기본 모델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이 최근 발표한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기본 모델이 빠진 대신 ▲갤럭시 탭 S10+ ▲갤럭시 탭 S10 울트라 모델로 구성된다. 매체는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도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로만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루머 단계일 뿐이지만, 시장에 벌써 갤럭시S26 기본 모델 단종 루머가 돌고 있는 이유는 현재 갤럭시S 라인업의 기본 및 플러스 변종의 디자인, 사양이 너무 유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크기, 배터리 용량, 충전 속도 및 스토리지 옵션 차이를 제외하면 구별할 만한 것이 거의 없다. 특히, 최근 출시된 갤럭시S24 FE는 기본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큰 디스플레이, 더 큰 배터리를 제공한다.
지난 3월 기준 갤럭시S24 시리즈별 글로벌 판매 비중은 ▲기본형 27% ▲플러스 21% ▲울트라 52% 비중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갤럭시 S 기본 모델이 플러스보다 더 많이 팔린 유일한 이유는 휴대전화가 작기 때문이 아니라 가격이 낮기 때문일 수 있다"면서 "갤럭시S24 FE와 같은 기기가 낮은 가격 격차를 훌륭히 메우고 더 저렴한 비용으로 갤럭시 S 기본 모델보다 더 큰 화면을 제공함에 따라 삼성이 기본 모델이 필요 없게 되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