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8 엘리트 최초 탑재 '샤오미 15' 가격 10만원 올랐다
출처: 샤오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기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29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는 최신 플래그십 '샤오미 15'를 발표했다.
샤오미 15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6.36인치 평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20Hz 주사율과 3200니트 최대 밝기를 지원하며 초음파 지문 센서를 내장했다.
디스플레이에는 최초로 샤오미 드래곤 크리스탈(Xiaomi Dragon Crystal) 강화 유리가 적용됐는데 샤오미 14에 사용된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보다 10배 더 튼튼하다고 샤오미는 주장했다.
퀄컴이 최근 발표한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으로 구동되며 이전 모델보다 약 800mAh 늘어난 54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90W 유선 및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50MP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다. 카메라 사양은 거의 동일하지만, 30fps에서 8K 비디오 레코딩 기능을 새롭게 지원한다. IP68 등급 방진 및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5G, Wi-Fi 7, Bluetooth 5.4, NFC(근거리무선통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한다.
샤오미 15는 10월 31일 정식 판매된다. 가격은 12GB + 256GB 기본 모델이 4500위안(약 87만원)부터 시작된다. 샤오미 14 기본 모델보다 램 용량이 4GB 늘었지만, 가격도 500위안(약 9만 7천원) 가량 올랐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작년에 출시된 샤오미 14가 3999위안으로 가격이 책정된 마지막 플래그십이 될 것"이라며 가격 인상을 공식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