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 프로' 자체 개발 5G 모뎀 탑재 검토

맥북 프로

애플이 맥(Mac) 라인업에 자체 개발한 5G 모뎀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전해졌다.

애플은 현재 자사 모바일 기기에 퀄컴 5G 모뎀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봄 출시될 차기 아이폰 SE 모델을 시작으로 아이폰17 시리즈 일부 모델, 보급형 아이패드 모델에 자체 개발한 5G 모뎀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맥북 프로, 맥북 에어 등 맥 라인업에도 최초 셀룰러 통신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의 1세대 5G 모뎀은 퀄컴 5G 모뎀과 비교해 mmWave 5G를 지원하지 않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성능이 개선된 2세대 모뎀이 개발 완료되는 2026년 이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공간형 컴퓨터 '비전 프로'에도 셀룰러 통신 기능 탑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