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7 9800X3D 재고 부족, 이게 다 인텔 때문이다?

AMD가 라이젠 7 9800X3D 품절 문제를 인텔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이 알려졌다.

CES2025에서 외신들과 소규모 미팅을 진행한 AMD 임원진이 경쟁사가 끔찍한 제품(애로우 레이크)을 만들 줄 몰랐다며 그로 인해 라이젠 7 9800X3D 수요가 예상치를 벗아났다고 발언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전한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AMD 임원진은 농담조로 이런 이야기를 했지만 자신들이 예상 못했던 수요 때문에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그 원인이 인텔에 있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지금은 9800X3D 뿐만 아니라 7800X3D까지 전례 없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데 AMD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 했지만 일반적으로 웨이퍼에서 최종 완성까지 12~13주가 걸리다 보니 3D-V캐시가 추가된 라이젠 9 9800X3D는 더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AMD 측 설명이다.

불안정한 재고 수급 문제는 구체적인 시기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를 지나면서 풀릴 것이라고 한다.

AMD 임원은 게임 성능을 개선하겠다는 인텔의 약속도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신들이 인텔이 배포한 전체 패치를 여러 시스템에서 테스트 했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문제 해결에 필요한 윈도우 개정판도 AMD에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하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AMD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