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드로이드 16 기반 원UI 8.0 개발 정황 포착

출처: 스마트프릭스

삼성전자는 아직 안드로이드 15 기반 원UI 7.0 정식 버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원UI 8.0을 개발 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정황이 발견됐다고 해외 매체 스마트프릭스(smartprix)가 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삼성에서 출시한 원UI 7 최신 베타 앱을 분석한 결과 삼성이 원UI 8 런처에 데칼 셰이더(Decal Shader)를 지원할 것이라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칼은 객체 표면에 스티커나 문양을 덧붙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그래픽 기법으로, 데칼 셰이더를 사용하면 물체의 기본 텍스처나 메시에 영향을 주지 않고 표면 위에 디테일(얼룩, 그림자, 마크 등)을 덧붙일 수 있다.

매체는 "데칼 셰이더 지원은 안드로이드 16과 함께 원UI 런처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UI 8의 데칼 셰이더 지원과 관련된 정보는 공식 삼성 앱에서 확인된 만큼 믿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차기 안드로이드 16 정식 버전을 2분기 조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6월 초 출시될 수 있다는 루머도 돌고 있다. 삼성 공식 앱에서 원UI 8 단서가 포착된 것은 안드로이드 16 조기 출시에 맞춰 개발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삼성은 오는 22일 갤럭시S25 시리즈를 발표한 이후 다음달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S23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을 대상으로 원UI 7.0 정식 업데이트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