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올해 워치용 소형 전고체전지 시제품 공급.. 내년 양산

출처: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소형 전고체 전지 시제품을 올해 고객사에 공급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신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삼성전기가 개발하고 있는 전고체 전지는 재료 안정성이 높은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산화물계)을 사용한다. 안정성이 높은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형상의 자유도가 높고, 웨어러블 기기 등 소형 IT 기기에서 리튬 전지를 대체할 것으로 관측된다.

장 사장은 “전고체 전지의 경우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와 용량 특성을 확보했다”면서 “세상에 없는 기술이기에 양산하기 전에는 모르지만,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많이 하고 있고 고객과 얘기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양산 설비를 투자해 시제품을 공급하고, 2026년 이후 적용 제품들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