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판매한 지포스 RTX 5090가 중국 중고장터로 직행, 지금도 판매 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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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된 조텍 지포스 RTX 5090이 시엔위라는 중국 온라인 중고 마켓에 등장해 논란이다.

해당 제품 박스 사진에는 국내 유통사의 무상보증 스티커가 그대로 붙어 있었으며 가격은 29,999위안, 우리 돈으로 약 600만원 가까운 금액에 판매 중인 것이 포시포시(@Harukaze5719)라는 국내 X 이용자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보도되자 한국 뿐만 아니라 대만과 일본에서도 중국인 구매자들이 다수 확인 됐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앞서 1월 30일 일본에서 논란이 됐던 지포스 RTX 5090 복권 판매 행사에서도 혼란스러운 군중 일부가 중국에서 왔다는 의견도 보도된 바 있다.

같은 날 대만 매체 SET뉴스는 두 명의 중국인 방문객을 직접 인터뷰해 두 배 이상을 요구하는 중국 암거래 가격을 지불하고 싶지 않아 대만으로 왔다는 발언을 영상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현재, 중국 시엔위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과 호주, 캐나다, 일본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지포스 RTX 5090과 5080을 보내주겠다는 판매글이 다수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 중 국내 판매자의 경우 자신을 인증하기 위해 외국인 등록증까지 올려둔 것으로 확인 됐는데 그가 판매 중인 가격은 19,9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4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