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ISE 2025에서 최신 오디오 솔루션 공개
독일 오디오의 명가 젠하이저가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Integrated Systems Europe)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젠하이저는 자회사인 방송·음향 장비 기업 노이만 및 디지털 오디오 시스템 제조업체 머징 테크놀로지와 함께 최신 오디오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기업, 교육기관, 방송 업계,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젠하이저는 강의실과 회의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는 협업 솔루션 팀커넥트(TeamConnect) 시리즈의 올인원 컨퍼런스 기기 TC 바 및 천장형 마이크 TCC M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TCC M의 새로운 설치 옵션 TCC M CT(Ceiling Tile)를 처음 공개한다. TCC M CT는 표준 천장 타일(국제 규격 60cm 또는 북미 2ft)에 맞춰 설계돼 더욱 간편한 설치와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차세대 무선 오디오 기술 WMAS(Wireless Multichannel Audio System)도 선보인다. WMAS는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여러 개의 무선 마이크 및 인이어 모니터(IEM)를 동시에 전송하는 기술로,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인 디지털 6000 및 EW-DX 시리즈의 새로운 4채널 단테(Dante) 수신기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머징 테크놀로지는 자사의 프리미엄 오디오 인터페이스 하피(Hapi) Mk III, 아누비스(Anubis), MT 48 등에 네트워크 기반의 오디오 전송 프로토콜 단테(Dante)를 적용한 통합 오디오 환경을 시연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높은 정밀도와 확장성을 갖춘 머징의 오디오 제작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