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6년 첫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 출시 유력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출처: EverythingApplePro)

애플이 마침내 2026년 첫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외신은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의 최신 파워 온 뉴스레터를 인용해 "애플이 이르면 2026년 첫 번째 폴더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출시할 첫 번째 폴더블 모델의 폼 팩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폴더블 아이폰일 수 있고, 아니면 폴더블 아이패드일 수도 있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패드/맥북의 하이브리드 폴더블 기기를 개발 중이다.

일부 분석가는 2026년 애플이 폴더블 맥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거먼은 보고서 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있다. 거먼은 "폴더블 맥(Mac)이 출시되려면 아직 몇 년 이상 남았으며, 폴더블 아이폰도 품질 관리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밝혔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늦어도 4월까지 폴더블 기기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핵심 공급업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그동안 폴더블 기기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름 현상'이 완전히 개선되지 않을 경우 폴더블 기기를 출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일부 제조업체는 애플이 요구하는 폴더블 패널을 만들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