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플러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서 일시 철수

출처: 원플러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OnePlus)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일시 철수한다.

원플러스는 12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혁신을 위한 재조정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폴더블폰의 차기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폴더블 제품 출시를 잠시 중단하기로 한 결정이 완전한 시장 철수를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원플러스는 지난 2023년 10월 자사 첫 폴더블 제품인 '원플러스 오픈'을 선보였다. '원플러스 오픈'은 오포가 중국에서 출시한 '파인드 N3'의 글로벌 버전이기도 하다. 오포는 오는 20일 '파인드 N5'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인드 N5'는 글로벌 시장에서 '원플러스 오픈2'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작년 11월 중국 매체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 한 곳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고서에서는 업체명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원플러스로 확인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