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급폰 '갤럭시 A56 5G' 사용해보니.. 배터리 수명 기대 이상

삼성전자의 최신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 A56 5G’가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 A56 5G의 초기 테스트에서 중급 스마트폰 중 최상급 배터리 성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 A56 5G는 모바일 게임을 하지 않는 조건에서 배터리가 24%로 남을 때까지 약 이틀간 사용할 수 있었다. (화면 켜진 시간: 6시간 30분, 화면 꺼진 시간: 1일 16시간)

이전 모델과 동일한 5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배터리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은, 4나노(nm) 엑시노스 1580 칩셋의 전력 효율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충전 속도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 A 시리즈는 25W 충전을 지원했던 만큼, 급속 충전 성능 향상이 실사용 경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샘모바일은 "엑시노스 SoC가 초기 테스트에서 이렇게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보인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한편, ‘갤럭시 A56 5G’는 최근 인도 시장에서 공식 출시되었으며, 8GB + 128GB, 12GB + 256GB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4만 1999루피(약 70만원), 4만 4999루피(약 75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