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5 엣지' 내구성도 울트라급? 티타늄 프레임 적용

갤럭시S25 엣지 모형(이미지 출처: 샘모바일)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 모델이 울트라 모델과 동일한 성능과 내구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 모델도 2K 디스플레이와 티타늄 합금 미들 프레임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울트라부터 티타늄 프레임을 도입했으며, 갤럭시S25 울트라도 티타늄 합금 프레임을 사용한다. 샘모바일은 이전 보고서에서 갤럭시S25 엣지에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과 세라믹 소재 후면 패널이 사용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지만, 팁스터는 티타늄 합금 프레임이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티타늄 합금은 알루미늄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높아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충격과 변형에도 강하며 알루미늄보다 표면 경도가 높아 생활 기스에도 강하다. 다만, 가공이 어려워 제작 비용은 더 비싸다.

한편, 지난 주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서는 'SM-S937N' 모델 번호를 사용하는 갤럭시S25 엣지 국내 모델이 발견됐다.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는 다른 갤럭시S25 모델과 동일한 오버클럭된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으로 구동된다.

싱글 및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각각 2969점, 9486점을 기록했는데, 갤럭시S25 울트라 성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는 삼성이 갤럭시S25 엣지 디자인을 위해 성능을 타협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