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6 울트라' 카메라 세부 사양 유출.. 가변 조리개 재도입 가능성 ↑

갤럭시S25 울트라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 세부 사양이 유출됐다.

최근 한 보고서에서는 삼성전자가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갤럭시S26 울트라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새로운 보고서에서는 쿼드 카메라 사양을 전하고 있다.

갤럭시S26 울트라 쿼드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200MP 메인 카메라에  f/1.4와 f/4.0 사이의 가변 조리개가 탑재된다는 점이다. 가변 조리개 기술은 카메라 렌즈의 조리개의 크기를 물리적으로 조절하여 빛의 양을 조정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면 어두운 환경에서는 밝게, 밝은 환경에서는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출시된 갤럭시S9 시리즈에서 스마트폰 업계 최초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F1.5/F2.4)를 도입했다. 그러나, 더 큰 이미지 센서와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물리적 조리개의 필요성이 감소하자 2020년 갤럭시S20 시리즈부터 가변 조리개 기술은 제외됐다.

만약, 갤럭시S26 울트라에 탑재된 대형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가 탑재된다면  더 광범위한 조명 조건에서 훨씬 더 많은 제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50MP 초광각 카메라는 올해와 동일하지만, 2개의 줌 카메라는 모두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10MP 3배 망원 카메라는 3.5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50MP 센서로 교체될 예정이며, 두 번째 50MP 망원 카메라도 8배 줌과 184mm 조점 거리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출된 정보는 확정된 것이 아닌 루머로, 최종 제품에서는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가변 조리개 정보는 꾸준하게 전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 메인 카메라 사양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