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울트라 일부 모델, 초광각 카메라 이슈.. 하드웨어 결함?

갤럭시S25 울트라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 일부 모델에서 초광각 카메라 센서 이슈가 보고되고 있다고 외신이 14일 보도했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S24 울트라에 탑재된 12MP 초광각 카메라에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50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그러나, 레딧, X, 삼성 공식 포럼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광각 카메라 초점에 문제가 있다며 불만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레딧 이용자는 “카메라를 1배 이하로 줌하면 진동이 발생하고, 화면에서도 흔들림이 보이며 초점을 제대로 맞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0.6배 초광각 렌즈 전환 시 초점이 어긋나고, 끊기는 소리까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기기 초기화, 카메라 앱 캐시 삭제 등 기본적인 해결 방법을 시도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해당 문제가 센서 자체의 하드웨어 결함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는 해당 문제를 하드웨어 문제로 판단, 카메라 모듈을 무상 교체해주고 보증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해 주는 사례도 보고됐다.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으며, 이 문제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